정아름 늘품체조. /자료사진=뉴스1
정아름 늘품체조. /자료사진=뉴스1

늘품체조 제작자로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와의 관계를 해명했다. 지난 29일 정아름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늘품체조가 만들어지게 된 경위는 저도 모르겠다”며 “2014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차은택씨와는 개인적 친분은 없다. 그저 이쪽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미 유명했던 차은택 감독을 알고 있는 정도였고 늘품체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도 함께하거나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체조를 만든다고. 그런데 그 체조가 무겁지 않고 트렌디하고 쉽고 따라하기 즐거운 대중적인 느낌이었으면 한다면서 제게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섭외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늘품체조란 이름 자체와 체조의 컨셉트도 정해져 있던 상태에서 저와 배윤정씨는 동작을 짜서 넣는 일을 했다. 기획이 아닌 단순 동작의 납품”이라며 “어떤 경위로 제작이 되게 되었는지 누가 시켰는지 그런 내용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허위성 기사나 확인하지도 않고 내보낸 보도자료처럼 친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쪽 일을 10년 넘게 (2001년에 미스코리아가 된 이후 계속) 해 오면서 경력면이나 연차로 보았을 때 제가 대중적이고 쉬운 체조를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정씨는 “왜 제가 이권다툼이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휘말려 알지도 못하는 일들에 연류되고 오해를 받으면서 노력해왔던 것들까지 매도당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허위성 기사를 쓴 언론매체들, 찌라시를 만들어 유포한 이들, 그리고 제게 피해를 입힌 부분에 있어서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다. 정말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은 지난 27일 국가예산으로 제작된 ‘코리아체조’를 대신해 ‘늘품체조’가 2014년 국민체조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차 씨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정아름이 차 씨와 함께 늘품체조를 기획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