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화여대 자퇴서 온라인 제출… '교육부 특감' 나흘 더 한다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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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 0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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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자퇴원서 제출. 사진은 서울시 교육청. /자료사진=뉴시스 |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박근혜정부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다니던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어제(10일) 확인됐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지난달 31일 이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퇴원서를 냈다. 이대 관계자는 "자퇴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의 서명을 받아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학교 학적과에 원서를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며 정유라씨의 자퇴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규정에 따르면 본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증명서류가 있으면 대리인이 자퇴원서를 대신 접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씨는 승마선수 활동, 이화여대 입학·수학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현재 교육부에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정유라씨 모교인 청담고등학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미래라이프 대학 사업 문제로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던 이대 학생들은 지난달 정유라씨 특혜 의혹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최 전 총장은 결국 지난달 19일 자진사퇴했다.
이대는 정씨 입학과정에서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11종목에서 23종목으로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시키는 방식 등으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정씨에게 점수를 주기 위해 국제대회, 연수, 훈련 등에 참가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개정했다는 의혹 또한 있다.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당초 오늘(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지만 15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추가조사를 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정씨의 '입시·학사관리 특혜' 의혹 특별감사 결과에서 입시 부정을 적발하면 정씨의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박근혜정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핵심 인사들인 최순실씨, 차은택 감독,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등을 체포 또는 구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야권은 박 대통령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고, 여론도 악화돼 이번 주말에도 주요도시에서 퇴진 요구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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