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최순실 공천 관여 의원 아니다"… 유민봉 의원도 의혹 부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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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22일)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최순실이 공천에 관여했다는 현역 의원이 나라는 지라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터무니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순실이 지난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현역 비례대표 의원 3명 공천에 관여했다는 구체적 제보가 있다"며 "지금 당장 이름을 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발언 직후 정치권에는 송희경, 유민봉 새누리당 의원 등이 최순실이 공천에 관여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지라시가 퍼졌다.
한편 유민봉 새누리당 의원 또한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나는 비례대표 의원직을 걸고 최순실과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알린다"며 "이 같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며 추후 유포자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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