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글자] 새누리 정유섭 국회의원, 세월호 7시간 논란에 "적재적소"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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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의원은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했으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대통령 때 왜 경제가 잘됐나. 대통령이 경제에 관심이 없어서다"라며 "밑에 경제수석이나 장관 등을 잘 임명해서 그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3월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총책임지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윤진숙 장관을 임명했다”며 “당시 많은 사람을 멘붕에 빠뜨렸다. 여당도, 여론도 부적격해서 자격 자질 논란이 심했다”고 윤 장관 책임론을 주장하며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제대로 지휘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인사를 잘 못한 것이 문제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 같은 주장에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7시간에 대통령은 노셔도 된다는 말은 반드시 취소해야 된다”고 반발하자 "인사를 잘해달라는 뜻이기에 정정한다”며 “인재를 널리 찾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해 그 인재들이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이었다”고 부연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적재적소'를 언급한 정유섭 국회의원, 정작 본인은 '적재적소'라는 단어에 어떤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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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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