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 모철민·김소영 고발된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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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 1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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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철민 김소영.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지난 2013년 2월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문화예술단체들이 오늘(11일)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현 주프랑스대사)과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현 숙명여대 교수)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문화연대 등 11개 문화예술단체는 내일(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모 전 수석과 김 전 비서관 등 9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특검에 고발한다.
당초 이들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용호성 주영한국문화원장 ▲김낙중 주LA한국문화원장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6명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스1이 이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전달의 핵심은 모 전 수석과 김 전 비서관이라는 의혹을 보도하자 이들 2명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 '다이빙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보복 등과 관련해 서병수 부산시장을, 문화계 지원을 강요 등 행위로 막은 혐의로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피고발인 명단에 추가했다. 김 원장과 김 전 장관은 피고발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문화예술계의 박근혜정부 사슬을 끊어내고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되찾을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고발 이후 정치적 성향에 의한 검열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연대 등 11개 문화예술단체는 내일(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모 전 수석과 김 전 비서관 등 9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특검에 고발한다.
당초 이들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용호성 주영한국문화원장 ▲김낙중 주LA한국문화원장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6명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스1이 이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전달의 핵심은 모 전 수석과 김 전 비서관이라는 의혹을 보도하자 이들 2명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 '다이빙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보복 등과 관련해 서병수 부산시장을, 문화계 지원을 강요 등 행위로 막은 혐의로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피고발인 명단에 추가했다. 김 원장과 김 전 장관은 피고발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문화예술계의 박근혜정부 사슬을 끊어내고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되찾을 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고발 이후 정치적 성향에 의한 검열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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