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2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강경화.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2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아마노 사무총장의 방한은 2년 만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의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인 만큼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전 해체와 원자력 안전 등 원자력 관련 분야에서 우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강 장관뿐만 아니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IAEA는 1956년 10월 창립됐으며, 올해 9월 현재 169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은 1974년 9월 가입했다가 1994년 6월 탈퇴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2009년 11월 임기를 시작했으며 2010년, 2012년, 2013년, 2015년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