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콴타컴퓨터 아이글라스 생산 중”… 아이글라스 출시 임박?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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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복수의 외신들은 애플의 주요 협력업체인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AR 스마트 안경용 렌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콴타컴퓨터는 애플워치를 조립하는 기업으로 최근 네이버가 선보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웨이브를 생산한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애플의 스마트 안경은 아이폰에서 제공받전 사진,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와 SNS, 카메라 촬영, 내비게이션 등 부가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초 미국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팀 쿡 애플 CEO가 AR에 관심이 많으며 스마트안경을 통해 실세계와 연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는 “애플이 쿠퍼티노 본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스마트 안경 출시 가능성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량츠전 콴타컴퓨터 부회장이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현재 AR 디바이스에 필요한 광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AR 기기 개발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현재 구상 중인 AR 디바이스에 대해 “헤드셋과 같은 기기로 투명한 렌즈를 탑재해 사용자는 렌즈를 통해 주위를 보거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에 공개될 스마트 디바이스의 가격은 1000달러(약 108만7000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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