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종교 지도자들 만나 "평화적 촛불혁명 종교 힘 컸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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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 1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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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 문재인 대통령(왼쪽 5번째)이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인왕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종교 지도자들과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천주교 신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촛불혁명이 장기간 동안 계속되고 그 많은 인원들이 참여를 했는데도 정말 평화롭고 아주 문화적 방식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제가 종교계 지도자 분들을 청와대로 모시는 일이 늦었다.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을 시작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경황이 없을 것이라고 좋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교계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한은숙 교무, 천도교 이정희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회장, 김영근 성균관 관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김영주 목사 등 8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서 아주 극심한 정치적 혼란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 국민들이 아주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셔서 정말 명예로운 촛불혁명으로 위기들을 다 이겨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가 무역수지는 좋지만 체감 경기는 열악하고 남북관계는 여전히 어렵다며 "그런 와중에 치르게 되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종교계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이 올림픽으로서의 성공뿐 아니라 그 것이 또 평화 올림픽으로 민족의 화해와 화합, 동북아 평화까지 이끌어가는 아주 좋은 계기를 만들어내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들 모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대표 인사말에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씀처럼 촛불시민 혁명으로 인해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며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 대통령의 평소 철학이 국정을 통해서 반영되고, 이로 인해서 국태민안하고 남북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과정을 통해서 민족의 동질성이 회복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
그는 "콘서트를 보면 주 연주자도 있지만 배경음악이 좋아야 그 음악이 돋보이고 더 잘 진행이 되는 것 같다"며 "문 대통령께서 주연으로서 이렇게 국정을 이끌어 가실 때 우리 종교인들과 시민들은 하나의 배경음악으로서 더욱 우리나라가 잘 성장하고 세계에서도 정말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이 제안한 '위하여' 건배사를 외쳤으며 종교인 모임 성격을 고려해 술 대신 포도 주스로 건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 대부분이 연로한 점을 고려해 종교계 예우 차원에서 본관에 먼저 나가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김 대주교는 대표 인사말에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씀처럼 촛불시민 혁명으로 인해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며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 대통령의 평소 철학이 국정을 통해서 반영되고, 이로 인해서 국태민안하고 남북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과정을 통해서 민족의 동질성이 회복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
그는 "콘서트를 보면 주 연주자도 있지만 배경음악이 좋아야 그 음악이 돋보이고 더 잘 진행이 되는 것 같다"며 "문 대통령께서 주연으로서 이렇게 국정을 이끌어 가실 때 우리 종교인들과 시민들은 하나의 배경음악으로서 더욱 우리나라가 잘 성장하고 세계에서도 정말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이 제안한 '위하여' 건배사를 외쳤으며 종교인 모임 성격을 고려해 술 대신 포도 주스로 건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 대부분이 연로한 점을 고려해 종교계 예우 차원에서 본관에 먼저 나가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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