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에 봄의 전령사 도다리가 몰려온다. 봄소식을 몰고 오는 건 도다리만이 아니다. 새로 돋아나는 쑥도 봄을 알린다. 이 둘의 조합인 도다리쑥국은 몸속에서 겨울을 몰아내고 봄을 들이키게 하는 별미다. 도다리쑥국은 남해, 사천, 통영 등 남해안 지역민이 즐기는 봄 제철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는 3월이면 남해안 일대에 도다리쑥국 향이 달달하다. 특히 뭍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온다는 경남 남해는 도다리쑥국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다. 야놀자가 3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남해 추천 숙소를 공개했다.
‘힐튼 남해’는 올해부터 ‘아난티 남해’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내 최초의 해변 골프코스와 바닷가 마을 콘셉트의 리조트로 사랑 받는 곳이다. 150개의 스위트룸과 21세대의 프라이빗 빌라를 갖췄다. 구겐하임을 닮은 클럽하우스도 골프장만큼 유명한데 건물 곳곳에 채광창을 내 실내에서도 남해의 자연광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밤에는 건물 테두리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오묘한 색감으로 빛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C1리조트
미조면에 위치한 ‘C1리조트’ 역시 남해의 쪽빛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바다전망 객실을 두루 갖췄다. 호텔나우 투숙객 평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한 가성비 있는 숙소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훌륭한 풍경과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객실을 경험할 수 있다.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며 가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이베리스트펜션
지난해 5월 새로 지어진 ‘이베리스펜션’은 노출 콘크리트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새하얀 외관이 특징이다. 모든 객실이 복층형 구조로 돼 있다. 탁 트인 통창과 단독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남해의 봄볕을 여과 없이 느낄 수 있다. 내부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일행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설계됐고, 캠핑 스타일의 바비큐 장비도 대여 가능하다. 펜션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상주해수욕장에서는 해변 산책과 방파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까샤126펜션
‘까샤126펜션’은 전 객실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남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복층형 객실 3개와 원룸형 객실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던하고 심플한 객실 인테리어와 잔디정원이 특징이다. 바다가 보이는 개별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별도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절기에는 바다 앞 야외수영장도 운영된다.
비채펜션
남해바다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비채펜션’은 복층 구조와 개별 테라스를 갖춘 객실을 다수 갖췄다. 객실 층고가 높고 창이 넓어 확 트인 전망을 선사하며, 위층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널찍한 잔디정원과 야외수영장도 갖추고 있으며 개별 테라스에서의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실내 바비큐장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