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유튜브 썸네일. /사진=유튜브 철구형 캡처
BJ 철구 유튜브 썸네일. /사진=유튜브 철구형 캡처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군 복무 중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BJ 서윤과 그룹 백퍼센트 출신 가수 우창범 역시 동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8일 우창범의 측근이라고 밝힌 A씨는 스포츠투데이에 "우창범이 BJ 철구, BJ 서윤을 비롯한 BJ 8명과 필리핀에 동행했다"며 "아직 필리핀에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우창범은 도박을 하지 않았으며 구경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철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 남성 옆에는 서윤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있다.

이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철구와 서윤이 단둘이 필리핀에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철구는 지난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가운데 유부남인 철구가 다른 여성과 필리핀을 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육군은 BJ 철구의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BJ 철구가 휴가 중이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군법회의법에 따르면 병사가 불법도박을 할 경우 훈련, 휴가 제한, 근신, 영창 등의 처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