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7일)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압구정 현대 호가 한달 새 '6억' 올랐다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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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196㎡(전용면적) 호가는 최고 70억원에 형성돼 같은 면적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인 3월31일 64억원(11층) 대비 한달도 안돼 6억원이 올랐다. /사진=뉴시스 |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네이버부동산 등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 196㎡(이하 전용면적) 호가는 최고 70억원에 형성돼 같은 면적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인 3월31일 64억원(11층) 대비 한달도 안돼 6억원이 올랐다.
압구정 한양아파트는 106㎡가 3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 2월 실거래가 27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더 올랐다. 미성아파트 105㎡도 33억원까지 올라 지난달 실거래가 27억7000만원 대비 5억3000만원 올랐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18㎡가 26억원에 거래됐다. 토지거래허가제 발표 당일 거래가 성사됐다. 가격은 이달 초 실거래가 대비 2억원 오른 수준. 현재 같은 면적 호가는 28억원이다.
2차 정밀안전진단 단계 전인 목동신시가지 1단지는 호가가 1억~2억원씩 뛰었다. 51㎡는 14억원, 99㎡는 21억원, 125㎡는 25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강남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을 확정하기 위해 투기거래를 차단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27일 이후 거래가 차단돼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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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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