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개인용 파일저장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마이박스’가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제공=네이버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개인용 파일저장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마이박스’가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개인용 파일저장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마이박스(MYBOX)’에 한글과컴퓨터(한컴)·OGQ 등 외부업체와의 서비스 연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한컴이 무료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웹(Web)’이 ‘네이버 마이박스’에 탑재된다. ‘마이박스’ 이용자들은 별도의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하지 않아도 ‘한컴오피스 웹’을 활용해 한글(HWP) 문서 및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를 편집·저장·공유할 수 있다. 문서 편집 시 내용이 자동 저장돼 브라우저를 이탈해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며 PC 접속뿐 아니라 안드로이드·iOS ‘마이박스’ 문서 뷰어 앱에서도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한컴오피스 웹’ 연동으로 ‘마이박스’를 통해 파일 공유와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마이박스’ 공유 폴더에 문서를 저장하면 ‘한컴오피스 웹’에서 여러 작업자가 동시 문서 편집을 할 수 있다. 작업한 사람과 시간, 문서 버전 등 히스토리 확인 기능과 특정 버전 복구 기능도 지원해 협업 생산성을 높였다.


김찬일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국내 대표 문서 편집 SW인 한컴 웹오피스가 탑재돼 마이박스 내 문서 작업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서 생성·공유 및 실시간 공동 편집 등 사진 저장을 넘어선 더욱 다양한 업무가 마이박스 내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은 “국내 대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마이박스에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웹오피스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스마트 업무 환경에 적합한 오피스SW 기능을 원하는 이용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박스’ 보관 사진으로 나만의 굿즈 만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OGQ와 함께 ‘마이박스’ 기반 실물상품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안 생성부터 생산·포장·배송·정산까지 지원하는 OGQ의 원스톱 솔루션 ‘커스텀 디자인 빌더(CDB)’와 연동된다. 이용자는 ‘마이박스’에 보관한 사진을 활용해 자신만의 휴대폰 케이스나 쿠션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이박스’에서 사진 선택 후 ‘굿즈 구매’를 누르면 OGQ마켓으로 연결된다. 원하는 상품 종류를 선택하고 사진 크기나 배경색을 조절해 시안을 확인한 후 주문하면 된다. 주문 수량이 1개여도 제작할 수 있고 저작권이 인증될 경우 OGQ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액자·앨범·후드티 등 상품 라인업 확장과 포토북 인화 서비스 추가도 예정돼있다.

한컴 및 OGQ 연동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