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머큐어를 포함한 서울드래곤시티 전경./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그랜드머큐어를 포함한 서울드래곤시티 전경./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기관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에서 진행된다.

앞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공모 주식 수 2697만7842주의 70.35%인 1897만7842주에 대해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564.84대 1을 기록했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 2697만7842주의 70.35%인 1897만7842주에 대해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827곳 중 98곳의 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된다. 지분 취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서남권역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을 대표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 회사는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를 통해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를 추가로 담을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예상 평균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연환산수익률은 7.33%다. 아울러 약 1349억원 규모의 공모 자금은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12월 중 자리츠 지분 취득에 나서기로 했다.

승만호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잠재된 성장성이 매력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향후 물류단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