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덱스터, '오징어게임' 구글 올해의 검색어 3위… 수혜주 부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덱스터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17분 덱스터는 전거래일대비 1650원95.24%)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구글 검색으로 본 2021 올해의 검색어’ 종합 순위에는 오징어게임이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라고 했고, 영국 BBC방송은 “‘오징어 게임’은 영어권 국가에서 성공하기 위해 영어로 제작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라고 했다.

한편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으로 영화나 드라마, 광고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제공하는 업체다. 넷플릭스와 '킹덤 시즌1'을 시작으로 '사냥의 시간' '승리호' '낙원의 밤' 등 다수 작품을 협력하고 지난 9월29일 넷플릭스와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