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목동7단지
서울 양천구의 목동7단지


서울 양천구의 목동7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재건축 사업방식을 놓고 주민들에게 신탁과 조합방식에 대한 비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설명회에는 스타 조합장으로 알려진 한형기씨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1부 BM도시건축사사무소의 정비구역 지정 진행 보고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7단지 재건축 사업설명을 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하나자산신탁에서 신탁방식 재건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재건축의 신', '스타 조합장'으로 불리는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이자 현 원베일리 부조합장인 한형기 조합장이 조합방식에 대한 장단점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사업방실 결정 전 여러 전문가를 모시고 신탁과 조합방식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설명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설명회 이후 빠른 시일 내 7단지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양천구청에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접수하며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목동7단지는 목동로212, 186일대에 아파트 34개동 총 2550가구 규모로, 1986~1988년도에 준공됐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124.76%, 건폐율 12.72%로 낮아 쾌적하다. 전용면적 101.2㎡의 대지권이 96.19㎡에 달할 정도로 대지 지분이 넓어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중 대장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