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아시안컵 개막 한 달 남기고 감독 경질
'2무2패' 유르체비치 감독, 취임 두 달 만에 물러나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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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축구대표팀(빨간색 유니폼)은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경질됐다.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레바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사령탑을 경질했다.
레바논축구협회(LFA)는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출신의 니콜라 유르체비치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레바논 사령탑으로 취임한 유르체비치 감독은 두 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레바논은 유르체비치 감독 체제로 4경기를 치렀는데 2무2패를 기록했다.
10월 친선경기에서는 몬테네그로(2-3), 아랍에미리트(1-2)를 상대로 연이어 패했다. 11월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I조 1·2차전에서도 한 수 아래로 평가된 팔레스타인(0-0), 방글라데시(1-1)와 연거푸 비겼다.
레바논은 2023 아시안컵 본선에서 카타르, 중국, 타지키스탄과 A조에 편성돼 내년 1월13일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레바논은 조속히 신임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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