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외설적인 행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축구리그 알나스르와 알샤바브의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의 모습.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외설적인 행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축구리그 알나스르와 알샤바브의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의 모습.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알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후 외설적인 동작으로 징계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축구협회 징계·윤리위원회가 알나스르와 알샤밥간의 경기 후 관중에게 외설적인 동작을 한 호날두에게 한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리알(약 356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알샤밥과의 경기에서 보인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이날 알나사르는 알샤밥을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알샤밥 원정 관중석에서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던 호날두는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취한 뒤 기마 자세로 골반 옆에서 오른손을 흔드는 행동을 취했다.


호날두의 행동으로 논란이 일자 사우디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징계를 내렸다. 협회는 알샤바브 구단에도 2만리알(약 711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