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밸류업 ETF 총보수 '업계 최저' 인하… "미래에셋과 동일"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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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KODEX(코덱스)코리아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의 총보수를 기존 0.0098%에서 0.008%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업계 최저 수준의 총보수다. 당초 업계 최저 수준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보수와 같다.
KODEX코리아밸류업 ETF는 한국거래소가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기업 100개를 추려내 만든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지난달 4일 상장해 전날까지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13일 기준 순자산 1996억 원을 기록 중이다.
KODEX코리아밸류업 ETF는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기초지수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적절하게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을 통해 상장 후 코리아밸류업 지수가 1.13%하락한 반면 KODEX코리아밸류업 ETF는 이보다 0.03%포인트 양호한 1.1%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정통 패시브 상품에 맞게 기초지수와 연동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에 업계 최저 수준인 0.008%로 총보수를 인하한 효과가 코리아밸류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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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