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츠로테크, 트럼프 'AI 인프라' 투자… 북미 발전기 기업 전압기 수출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에 5000억달러(약 716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북미 제네락홀딩스에 전압기를 직수출하고 있는 비츠로테크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18분 기준 비츠로테크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1.88%) 오른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함께 미국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세 회사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역사상 가장 큰 AI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며 "이 프로젝트로 일자리 1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은 스타게이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증축에 1000억달러(약 144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스타게이트는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달러로 투자금을 늘릴 계획이다. 이 합작사가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손 회장이 스타게이트의 의장을 맡아 자본 조달을 담당하고, 오픈AI가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오라클은 이 프로젝트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비츠로테크는 00% 자회사 비츠로이엠(VITZRO EM)을 통해 산업용 차단기·개폐기, 중전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 비상 발전기 시장 점유율 1위인 제네락홀딩스(가정용 발전기 기준 약 70%)가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제네락홀딩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최근 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애저 데이터 팩토리(Azure Data Factory),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의 AI 플랫폼을 도입한 가정용·산업용 발전기 분야의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