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 첫 지지율 조사는 47%… 역대 대통령들보다 낮아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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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지지율이 47%로 조사됐다. 1기 행정부에 이어 또 다시 50%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1기 행정부 당시 같은 시기에 발표된 지지율인 45%보다 2% 높지만, 그를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48%로 2017년보다 3% 높다.
47% 지지율은 1기 행정부 평균 지지율(41%)보다 높다. 다만 대부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반 지지율보단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43%의 지지율로 첫 임기를 시작해 같은 달 49%까지 올랐으나 2021년 1월에는 34%의 지지율로 퇴임했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과거와 통계적으로 다르지 않다"면서도 "트럼프에 대한 초기 평가는 미국인들이 HW 부시와 레이건처럼 의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부정 평가가 더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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