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건설·조선업종 등 '사망자 0' 대책 추진
/사진=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부산고용노동청, 부산동부·부산북부지청과 함께 근로자 사고예방을 위한 신속한 핵심전략을 통해 사망자 '0명' 달성을 위한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지역은 매년 1분기 사고사망자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3대 고위험업종(건설, 기계, 조선) 중심으로 사고사망 위험도를 고려한 핵심 위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우선 패트롤 방식으로 화재 취약 작업(마감공정 등)이 진행 중인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화재·폭발·추락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아파트 단지 내 외벽 달비계 작업에 대해서도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계기구제조업 사업장은 고위험설비를 보유하고 있거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비 끼임, 부딪힘 등의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밀착 점검을 실시한다. 조선소는 고용부·공단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떨어짐, 끼임 등의 위험요인 개선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에 1분기까지 약 500개소의 사업장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사업장 관계자 대상 교육과 서비스업 협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서도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종득 본부장은 "후진국형 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산재예방 안전문화가 모든 사업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