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17일 합천리에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기공식을 갖고 있다./사진=합천군
김윤철 합천군수 17일 합천리에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기공식을 갖고 있다./사진=합천군


합천군은 17일 합천읍 합천리 일원에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주택 사업은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일환이다. 지상 6층에 총 30세대(청년용 37㎡ 20세대, 신혼부부용 70㎡ 10세대)가 공급된다. 저렴한 임대료와 맞춤형 공간 설계가 강점이다.


총사업비는 133억원으로 국비 2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0억원, 군비 43억원이 투입된다. 12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6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장,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말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호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경남도의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공모사업'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고령자복지주택 등 다양한 공공주택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모두가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