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전문운용사로 도약… 오름자산운용, 조직개편 단행
곽효진 대표이사 "PFV 넘어 개발형 리츠로"… 신뢰 받는 운용사로 성장 계획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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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자산운용이 금융 주선·펀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로 전환을 목표로 한 행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오름자산운용은 지난 3월 곽효진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부동산개발∙IB(투자은행)∙투자운용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건설·신탁·금융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구조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오름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 업계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상황에도 실물 기반의 디벨로퍼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시장 파악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오름자산운용은 ▲경기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용인 데이터센터 개발 ▲용인 공세동 공동주택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의왕 삼동∙김포 마산동 등의 공공 매입약정 컨설팅과 개발형 담보대출 금융 주선 등 IB 부문에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부동산 개발 사모펀드 조성과 자산관리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시행 대행을 넘어 사업 기획부터 구조설계∙금융조달∙개발운영 등에 참여하는 '토털 디벨로퍼형' 운용사 모델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대표이사는 "부동산 금융은 사람과 실물 중심의 산업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전략으로 사회의 신뢰를 얻는 자산운용사를 만들겠다" 며 "AI 시대에 데이터센터 개발과 스마트시티형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자본금을 증자해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개발형 리츠(REITs)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효진 대표이사는 건축공학 학사와 대학원에서 건설경영(CM)을 전공한 후 신동아건설과 우림건설, 대우산업개발 등에서 부동산 개발사업 업무를 쌓은 29년 경력의 실무형 CEO다. 현장 중심 디벨로퍼형 운용사 전환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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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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