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가 지난 8일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전문가자문단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접경지역 발전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공무원 정책TF 1차 워크숍'과 '전문가 자문단 1차 회의 및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7일 진행된 공무원 정책TF 워크숍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예산담당관과 실무 부서 팀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접경지역 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전략사업의 방향성과 정책 실현 가능성 △부서 간 연계성 △지역 파급력 등을 중심으로 분과별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8일 열린 전문가자문단 회의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문화·관광, 도시·산업, 남북협력, 교육·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청평면, 상면, 조종면 등 주요 사업 대상지를 현장 방문하고 가평군의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전략사업 구상 방안을 제시했다.


가평군은 오는 9월과 10월 중 2차 공무원TF 회의와 전문가 자문단 회의, 주민공청회를 거쳐 전략사업을 최종 보완하고 12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계획은 단순한 용역이 아니라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가평의 '미래 지도'"라며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의 지리적 특성과 가능성을 최대한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