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군 복무 당시 관물대에 김연아·신봉선 사진 붙여놔"
'라디오스타' 13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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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천정명이 10년 넘게 이어진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러브콜에 마침내 응답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하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이 펼쳐진다.
천정명은 2010년 군 제대 직후부터 10년 넘게 이어진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완곡히 거절해 왔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최근 순해진 김구라를 보고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해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낸다.
연예계 대표 '운동광'으로 불리는 그는 주짓수 14년 경력의 블랙벨트를 보유한 실력자다. MMA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했던 에피소드, 정찬성 선수와의 스파링 경험까지 공개해 MC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고. 주짓수뿐 아니라 러닝, 골프, 사이클, 서핑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기는 '김종국급 운동광'의 일상도 소개된다.
집에서는 '집돌이 살림꾼'으로 변신하는 반전 매력도 뽐낸다. 천정명은 옷 가게 직원 수준의 티셔츠 접기 비법과 청바지,·스웨터 보관법까지 직접 시연하며 '정리의 달인'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스웨터를 옷걸이에 걸어도 어깨가 늘어나지 않게 하는 자신만의 '비밀 접기'는 MC 김국진과 김구라의 폭소와 감탄을 동시에 끌어낸다.
군 시절 '악마 조교'로 불리며 300명을 통제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그는 "300명을 한 번에 움직이려면 목소리도 커지고 표정도 무서워질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안티팬만 300명은 양산한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당시 관물대에는 김연아와 신봉선의 사진을 붙여 두었다고 해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천정명의 모습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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