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둔 김혜성(26·LA 다저스)이 휴식을 취했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김혜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김혜성은 대수비, 대주자 등 교체 출전 없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재활을 마치고, 22일부터 트리플A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30일 경기에서는 3루타 포함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이 부상 회복 후 재활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성은 8차례 재활 경기에서 30타수 9안타(0.300) 2타점 4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확장 엔트리가 적용되는 9월에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9월 1일 트리플A 경기를 소화한 뒤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 3일부터 시작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길에 동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