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2
29~30일 홈런 3개 몰아쳐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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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513개) 기록을 보유한 최정(38·SSG 랜더스)이 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최정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회말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29일 경기에서도 타구 두 개를 펜스 밖으로 넘겼던 최정은 이틀간 아치 세 개를 그려 시즌 홈런을 18개로 늘렸다.
현재 KBO리그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최정과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2명만 작성한 9시즌이다.
최정은 앞으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
최정은 2010시즌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13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각각 14개, 17개에 그쳤던 최정은 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20홈런 행진을 펼쳤다.
최정은 2016시즌 40홈런에 이어 2017시즌 4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2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2018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매년 2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 기간 세 차례(2016·2017·2021시즌) 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 15개를 쳤지만, 타율 0.202에 그쳐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정규시즌 20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박병호의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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