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27기 정숙이 학폭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에는 '흡연? 학폭? 모든 논란 종식하러 온 27기 정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이후 변화에 대해 "일상은 똑같은데 밖에 다니면 많이들 알아보셔서 행동 조심하게 된다든지, 인사를 잘해야겠다든지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된 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종 커플이 성사됐던 영수와의 관계에 대해 "일단 끝나고 최종 선택의 의미를 알아보자는 의미로 서로 합의를 했고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연락하고 몇 번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 현재는 현재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가 끝난 이유에 대해서는 "장거리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고 일단 끝났다"고 답했다.


정숙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직진했던 영철과 포항 데이트에 대해서는 "영철 님과 나가서 제일 먼저 사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나는 솔로' 27기) 12명이 잘 지내는 걸 서로 원해서 잘 지냈다, 영철 님이 포항에 놀러 온 적도 있고, 제가 부산에 놀러 간 적도 있었는데 단둘은 아니고 다 같이 간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숙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쉽게 스킨십이 있었던 게 단점이라고 생각이 들더라"며 "거절 같은 걸 좀 시원하게 안 하고 답답하게 하더라, 그런 것도 단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화제가 됐던 플러팅에 대해서는 "사실 다 너무 피곤한 상태이기도 했고 일일이 다 의미를 부여하고 한 행동은 아니어서 다 기억이 안 났다"며 "'내가 저랬다고?' 한 적도 많았는데 가장 인상에 남은 건 상철 님 패딩 덮는 장면이었다. 그걸 엄청 빨리 하더라,, 망설임 하나 없이 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의도와 다르게 비쳐서 속상했던 점에 대해서는 "엄청 많은데 기억에 남은 게 옥순, 상철과 데이트할 때 째려본 것처럼 나왔더라"라며 "째려본 건 아니었는데 표정이 그런지도 카메라를 통해 처음 알았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도 있겠구나' 했고 의도와 다르게 비쳐졌구나 했다했다"고 토로했다.


'나는 솔로'를 통해 불거진 오해도 언급했다. 정숙은 "플러팅 장인처럼 나왔는데 매주 엄청 긴장하면서 봤다, 또 뭐가 나올까 하면서 봤다"며 "그래서 주변 분들한테도 다 물어봤다, '내가 실제로도 저러냐, 너의 몸을 만지고 기대고 그러냐' 했는데 주변에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 저 때 왜 저랬냐고 반대로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흥분한 상태였던 것 같다"며 "들뜬 상태로 오버를 했던 것 같고 저는 괜찮았는데 가족들이 좀 힘들어했다, 어머니가 악플 같은 걸 다 보시고 엄청 힘들어하셨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캡처


정숙은 힘들었던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건 '쟤랑 동창인데, 쟤랑 같은 회사 다니는데'라며 나쁜 글 다시는 게 힘들었다"며 "모르는 분들이 다는 건 방송에 나오는 모습만 보고 하시는 말씀이라 이해했는데 알던 사람들이 일부러 고의로 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지 아는 분은 직접 말씀드리기도 했다, '그러지 말아달라, 삭제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도 했다"고 웃으며 "서로 감정 싸움한다는 자체가 사실 힘들다, 앞으로는 모든 사람들한테 착하게 살아야겠다, 나를 미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해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인의 정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남자 직장 동료분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담배 피운다는 글을 올렸고, 동창이라 주장한 여자분이 학폭이 있다고 올렸다"면서 "그걸 제가 해명할 거리는 아닌 것 같다, 사실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또한 정숙은 "초등학교 동창들이 걱정된다고 연락이 오기도 했다"며 "'내가 진짜 그랬냐, 잘 기억이 안 난다' '내가 기억하는 건 그렇지 않은데 내가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라며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그렇게 얘길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기억하는 저는 그렇지 않다더라"며 "그 친구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고 그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연락이라도 닿으면 사과라도 하고 싶지만 뭘 사과해야 하는지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