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아들을 향한 깊은 부성애를 드러냈다.

최동석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안이가 오늘 아빠랑 하고 싶은 걸 말한다, 어제 갔던 동물원 다시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영화가 두편 있다고 했다, 그래 다 해보자고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동물원까지 가기는 시간이 부족한 걸 본인도 안다, 중간에 배드민턴 수업도 있기 때문에"라며 "그러면서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하고 싶다는 거 다 들어줘서 고맙다고 한다, 나는 '아니야 아빠가 미안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왜 그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배드민턴 가면 딸과 심층 데이트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요약하면 행복한 일요일 오전이었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난 박지윤과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23년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혼 소송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