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용률 20대는 줄고 60대 이상은 늘어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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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광주지역에서 60대 이상 연령층의 고용률은 상승한 반면 20대 청년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가데이터처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전체 고용률은 61.6%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1%포인트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1.3%포인트), 15~29세(-1.2%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48.1%로 지난해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40대 고용률도 78.8%로 2.7%포인트, 30대는 77.0%로 1.0%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지면서 1657명이 순유출됐다.
자치구별로 북구(-1083명), 광산구(-527명), 서구(-286명)는 줄었고 동구(169명)와 남구(70명)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654명)가 가장 많이 유출됐고 30대(-654명), 50대(-292명)도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광공업 생산과 수출은 미국 관세 여파속에서도 선전했다.
3분기 광공업 생산은 고무·플라스틱(-32.7%), 금속가공(-32.7%), 기타 기계·장비(-2.7%) 등에서 감소했으나 전기장비(63.4%), 자동차(18.4%), 담배(37.5%)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4.6%가 늘었다.
수출액은 4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3.5%가 증가했다.
품목별로 고무타이어·튜브(-35.1%), 냉장고(-27.0%), 무선통신기기(-59.4%) 등은 줄었지만 프로세스와 컨트롤러(80.6%), 승용차(14.7%), 차량 부품(24.6%)은 증가했다.
건설수주액도 3625억원으로 14.2%가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0.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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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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