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8일 코스피에서 5%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의 주가가 8일 장 초반 5% 넘게 상승했다.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의 MRO(유지보수)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오전 10시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만원(5.39%) 오른 58만7000원을 오간다.

전날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USNS 세사르 차베즈(USNS Cesar Chavez)의 정기 오버홀(분해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함정은 루이스 앤 클라크급 군수지원함 14번함으로 4만1000톤급 군수지원함이다.


HD현대중고업은 이달 19일부터 울산 중형선사업부에서 정비를 시작한다. 함체와 구조물, 추진 및 전기체계 등 100여개 항목에 대한 정밀 오버홀을 수행 후 3월에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5년 주가의 변동성을 야기했던 미 해군 협력이 확정되는 시점을 예측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미국 외 해외 특수선 수주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전망 공시에서 확인했다"며 목표 주가를 72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