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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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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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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관계자 줄줄이 기소… 조영탁 대표 등 4명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종전 회담 하루 전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 사진은 러시아 드론 폭격을 맞은 키이우 거리를 걷는 경찰관과 시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러,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전 양보 요구"

  • 자고 있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가 지난 16일 경기도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결국 구속 송치… "혐의 부인"

  •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인파가 몰린 서울 명동 거리에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 등 다중 인파가 예상되는 지역에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다중운집지역 34곳에 기동순찰대 340명을 배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사진=뉴스

    충주 아파트서 80대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긴급체포

  • 지난 10월15일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들. /사진=뉴시스

    [아듀! 2025] '10·15 부동산대책' 서울 전역 규제에 대혼란

  •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이 모씨가 특검팀에 소환됐다. 사진은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이모씨 /사진=뉴스

    "김건희에 예의 차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아내 특검 재출석

  • 사진은 서울 중구 쿠팡 물류센터 모습. /사진=뉴스

    한국은 난리인데… 미국서 잘 나가는 쿠팡, 뉴욕증시 6%대 상승

  • 블랙이란 이름으로 1200여개의 음란물을 유포한 A씨가 2심서 감형받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동 성착취물 1200개 유포했는데… 20대 남성, 2심 감형 이유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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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딥페이크 성범죄 급증… 사이버성폭력범 절반이 '10대'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8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8라운드 뉴잉글랜드 원정 경기 전반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이터=뉴스

    역시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2025 세계 8대 기적'에 선정

  • 주호민, '렉카 유튜버' 뻑가 신상 특정했다…"민사소송 돌입"

    주호민, '렉카 유튜버' 뻑가 신상 특정했다…"민사소송 돌입"

  • 2025년은 K방산이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천무 공급 계약식에서 (왼쪽) 손재일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산투자청(ECDI) 청장 대행이 계약서를 살펴보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듀! 2025]K방산 수출 30조원… 반도체 잇는 '수출 효자'

  • 지난 24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스

    주유소 기름값, '국제유가' 약세에 3주째 하락… "다음주 또 내린다"

  • 지난 10월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CEO 서밋 폐회식 및 인계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뉴시스

    [아듀! 2025] APEC CEO 서밋 성료…역대 최대 규모 참가

  • 밀실 사인 미스터리의 전말은 무엇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몽유병' 주장 남편이 진짜 범인?… 부산 남동생 '밀실살인' 진실은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진=뉴시스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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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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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관계자 줄줄이 기소… 조영탁 대표 등 4명

  • 쿠팡이 정부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조사했다며 '셀프 조사' 논란에 대해 해명하자 경찰이 "협의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쿠팡 물류센터 모습. /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정부 지침 따랐다"는 쿠팡에 선 그은 경찰 "협의 없었다"

  • [속보]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속보]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 쿠팡이 지난 25일 발표한 고객정보 유출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두고 제기된 '셀프 조사' 의혹을 반박했다. 사진은 쿠팡이 직접 회수해 정부에 보고·제출했다고 밝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사용된 물품. /사진=쿠팡

    "거의 매일 정부와 협력"… 쿠팡, '셀프 조사'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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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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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사진=한국타이어

      [momo톡]"겨울용 타이어 꼭 필요합니다"… 눈길 제동거리 2배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자동차도 '겨울옷'으로 갈아입을 준비가 필요하다. 많은 운전자가 '눈이 올 때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타이어 교체를 미루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눈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차가워진 '온도'이기 때문이다.자동차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온도에 민감하다. 여름철에는 부드러워져 노면에 밀착되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마치 냉동실에 넣어둔 떡처럼 딱딱하게 굳는다. 이를 '경화 현상'이라 한다. 타이어가 굳으면 노면을 움켜쥐는 힘(접지력)이 급격히 떨어져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밀리게 된다.겨울용 타이어는 바로 이 지점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특수 고무 배합(컴파운드)을 적용해 영상 7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도 유연성을 유지한다. 덕분에 영하의 날씨나 빙판길에서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했을 때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제동거리는 18.49m에 불과했다. 일반 사계절 타이어는 37.84m에 달했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거리다.빙판길 테스트(시속 20km에서 제동)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보다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골목길이나 교차로에서의 이 짧은 차이가 사고 유무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된다.겨울용 타이어의 표면에는 미세한 홈인 '커프'(Kerf)가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는 빙판 위에서 마찰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에 깊게 파인 직선 홈인 '그루브'(Groove)는 눈이나 빙판이 녹아 생긴 물기를 빠르게 밖으로 밀어내는 배수 성능이 뛰어나다. 이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두 개만 바꿀까?"…오히려 더 위험한 선택━비용이나 번거로움 때문에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겨울용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앞바퀴만 교체할 경우 코너를 돌 때 뒷바퀴의 접지력이 낮아 차선 밖으로 휘어지는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뒷바퀴만 교체하면 핸들을 돌려도 차량 앞쪽이 도로 밖으로 밀려 나가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네 바퀴 모두를 겨울용 타이어로 장착해야 한다.타이어 관리도 필수다. 마모한계선(1.6㎜)을 넘긴 타이어는 제 성능을 내지 못하므로 즉시 교체해야 한다. 미끄러짐을 방지하겠다고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겨울철에는 기온 차로 인해 공기압이 평소보다 빠르게 감소하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요구된다.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겨울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3개 대표 겨울용 타이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전기차는 전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게 좋다. 전기차 특성상 타이어 마모 속도가 기존 타이어보다 빠른데 특수 처리가 된 제품을 사용하면 교체 주기를 늦추면서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한국타이어는 국내 전기차 타이어를 선두하고 있다. 자체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탄생한 '아이온 아이셉트'는 뛰어난 접지력과 코너링, 정숙성, 낮은 회전저항에 기반한 높은 전비 효율 등 전반적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겨울철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지원한다.

    •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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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27일 올리비아 핫세의 사망 1주기다. 사진은 배우 올리비아 핫세 어린 시절 모습. /사진=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전세계가 사랑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유방암으로 사망 [오늘의역사]

      2024년 12월27일 '세기의 미녀'로 불리는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핫세는 수년간 유방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방절제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병이 재발했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아르헨티나 출신 핫세는 영국으로 이주한 뒤 13세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으며 1968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당시 15세였던 핫세는 작품의 성공과 함께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빼어난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고 이듬해인 1969년 골든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로미오와 줄리엣'이 남긴 명성과 그림자━핫세는 이후 공포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60여 년간 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으나 2015년 영화 '관종'을 끝으로 연기 활동은 중단됐다.그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광과 함께 상처도 남겼다. 핫세는 로미오 역의 레너드 위팅과 함께 2022년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영화 속 베드신 나체 장면이 사전 고지 없이 촬영됐으며 당시 두 배우가 미성년자였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두 사람은 미성년자 성적 학대와 사기 등을 주장하며 영화 수익을 근거로 5억달러(당시 약 64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제피렐리 감독이 이미 사망한 점, 주연 배우들이 출연에 동의한 점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2023년 디지털 복원이 포함된 재발매판을 계기로 다시 소송이 제기됐지만 판사는 "충분히 성적으로 암시적이지 않다"며 다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크린 밖의 삶… 그리고 '영원한 줄리엣'━핫세의 사생활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71년 배우 딘 마틴의 아들인 가수 딘 폴 마틴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1978년 이혼했다. 1980년에는 일본 가수 후세 아키라와 재혼해 아들을 얻었지만 1989년 결별했다.1991년 미국 가수 데이비드 아이슬리와 세 번째 결혼해 딸 인디아 아이슬리를 낳았다. 인디아 아이슬리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며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솔로곡 '스테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올리비아 핫세는 짧은 전성기에도 단 하나의 역할로 영화사에 기록된 배우였다. 70여년의 삶을 뒤로하고 별이 됐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영화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사망 1주기를 맞아 전 세계 팬들은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줄리엣"이라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 맛집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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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카레시의 스프카레.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찬 공기가 부르는 홋카이도의 맛, 스프카레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탄생한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닭·채소·해산물 등으로 우려낸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기는 음식이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본연의 식감을 살렸으며, 밥과 국물이 따로 제공돼 한 숟가락씩 떠먹거나 적셔 먹는 것이 특징이다.스프카레의 뿌리는 1970년대 삿포로의 카페 '아잔타'에서 선보인 약선(약이 되는 음식) 스타일 카레로 보는 시각이 많다. 초기에는 지금보다 국물이 더 묽었으나 1990년대 지역 인기 식당들의 등장과 함께 지금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때 '매직 스파이스'라는 이름의 가게를 통해 스프카레라는 명칭이 정착하게 됐다.다양한 채소를 굽거나 튀겨 올리는 스프카레에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보존하되 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홋카이도 지역의 음식 철학이 깃들어있다. 맑지만 깊이가 있는 육수, 통째로 구워 올린 채소, 큰 조각의 고기, 그리고 단계별로 조절 가능한 매운맛은 현재 가장 보편적인 스프카레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스프카레 전문점들을 볼 수 있다. 삿포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이를 통해 홋카이도의 음식을 경험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스프카레 식당을 찾아 여행의 향수를 느끼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카레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현지에서 장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활용해 국물이 묽고 향신료가 도드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닭 뼈와 돼지 뼈를 각각 따로 끓여 만든 육수를 사용해 산뜻함과 고소함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고, 이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스프카레 특유의 균형 잡힌 베이스를 완성한다. 여기에 각종 채소를 찜기로 익힌 뒤 곱게 갈아 만든 채소 육수가 더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마늘·생강·울금 등을 함께 쪄내 채소의 풍미를 극대화한다.메뉴를 고를 때는 국물의 매운맛 단계와 기본 야채 베이스에 곁들이는 육류를 선택하면 된다. 뼈 없는 닭고기살을 튀긴 토리장기, 장시간 삶아 살짝 집어도 뼈가 스르르 발리는 닭다리, 수비드로 조리한 부드러운 풀드포크 등이 있고 육류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12가지의 채소가 사용된 스프카레도 있다. '닭다리 스프카레'는 부드럽게 조리된 통다리살이 핵심으로 국물의 농도와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며 가장 대중적이다.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스노야 본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삿포로 칭기즈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주력 메뉴는 1년 미만 숙성한 양고기 프랜치 랙을 허브 올리브 오일에 재운 뒤 삿포로식 칭기즈칸 불판에서 구워내는 '시그니처 생양갈비'다. 칼칼한 카레 베이스 육수에 양갈비와 야채 토핑을 올려 전골처럼 끓여 먹는 '삿포로식 스프카레'가 양갈비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프카레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우동면을 추가해 즐기는 것도 별미다.━커리지널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의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진한 닭육수와 12시간 동안 볶은 양파, 10가지 향신료가 더해진 스프에 9가지 채소가 토핑된 '야채 스프카레', 닭다리 튀김을 올린 '튀긴 장각 스프카레'가 대표메뉴다. 차슈, 우삼겹, 마라, 하와이안 등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특색 메뉴들도 갖췄다.━카레모토━ 서울 선유도역 인근 정통 북해도식 스프카레를 선보이는 곳이다. 현지에서 보양식으로 통하는 스프카레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맛과 영양의 균형을 지향한다. 긴 시간 우려낸 닭육수와 21가지 향신료와 재료를 배합해 만든 카레 국물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함박, 닭, 새우, 야채 토핑이 모두 올라간 '풀토핑 스프카레'와 수제 함박을 올린 '함박 스프카레'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 여행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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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공기가 청명해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기에 좋다. 사진은 강릉 안반데기.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깊어지는 겨울밤, 강원도 '별캉스' 어때요

      해가 일찍 저무는 겨울은 별이 빛나는 밤을 길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별빛은 한층 선명해지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은 겨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겨울 여행이 주는 최고의 묘미다.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빛 공해가 적어 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 4곳을 소개한다.━강릉 안반데기━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덕에 시야를 가로막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을 넓게 담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명품 마을', '찾아가고 싶은 녹색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상에 오르면 호밀 초원과 배추밭, 설경 등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추밭은 개인 사유지이므로 방문 시 훼손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강릉 도심에서 30k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했지만,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고산지대인 만큼 겨울이면 살을 에는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맑은 공기 속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무수한 별빛으로 채워진 밤하늘은 방문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영월 별마로천문대━ 별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盧)가 결합된 이름으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영월의 대표적인 야간 여행지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천체관측은 물론 영월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늘에는 별이, 땅에는 불빛이 펼쳐지는 풍경은 겨울밤에만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다.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으로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과 가상의 별을 투영해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 관측이 처음인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정선 타임캡슐공원━ 새비재 언덕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해발 850m에 위치해 낮에는 강원도의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어두운 밤이 되면 별빛이 하늘을 가득 메워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 맑은 날에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볼 수도 있다.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소나무 아래 타임캡슐을 묻은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한가운데에 자리한 영화 속 소나무 주변으로 방사형으로 12개의 원형 블록이 조성돼 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직접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시간을 담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화천 조경철천문대━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 박사' 고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시민 천문대다.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인 해발 1010m에 위치해 별빛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연간 관측 가능 일수도 130일 이상으로 맑은 날에는 은하수와 별무리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유료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은 이곳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1부 강연과 2부 '별빛 휴식'으로 구성되며 유주상 천문대장이 진행한다. 천문학을 공식과 이론으로 파헤치기보다, 우리가 별을 보는 이유에 대해 소통하며 별을 '공부의 대상'이 아닌 '이야기의 매개'로 풀어낸다. 고요한 산중의 밤, 별빛 아래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하늘에 시선을 맡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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