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주요뉴스

  • 랭킹

  • 리포트

  • 오피니언ㆍ연재

  • 피플
로고
로그인 | 회원가입

뉴스

  • 실시간이슈
  • 금융
  • 산업
  • 유통
  • 부동산
  • 증권
  • 전국
  • 연예ㆍ스포츠
  • 전체

오피니언ㆍ연재

  • 오피니언
  • 연재

피플

  • C라운지
  • 이사람
  • 인터뷰
  • 인사
  • 부고

스페셜

  • 주요뉴스
  • 랭킹뉴스
  • 머니S리포트
  • S플러스
  • 머니S쇼츠
  • ESG로드
  • 밸류업 라운지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 카카오플러스친구

실시간이슈

'갑질·특혜' 의혹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이 정부 걸림돌 될 순 없어"

'갑질·특혜' 의혹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이 정부 걸림돌 될 순 없어"
  • plus 아이콘

    [속보] '갑질·특혜' 의혹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직 사퇴

  • plus 아이콘

    '각종 의혹' 김병기, 30일 오전 회의서 입장 발표… 사퇴 여부 촉각

  • plus 아이콘

    김병기 의원 배우자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고발 당해

  • 강선우 "공천 대가로 돈 받은적 없어"… 1억원 수수 의혹 부인

    강선우 "공천 대가로 돈 받은적 없어"… 1억원 수수 의혹 부인

  • 러시아 "우크라, 푸틴 관저 공격 시도"… 젤렌스키 "거짓말"

    러시아 "우크라, 푸틴 관저 공격 시도"… 젤렌스키 "거짓말"

    • plus 아이콘

      트럼프, 젤렌스키 회동·푸틴 전화 통화… 전쟁 종식안 합의 이루나

    • plus 아이콘

      푸틴 "평화 의지 없으면 무력 사용"… 트럼프·젤렌스키에 최후통첩

    • plus 아이콘

      러,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전 양보 요구"

  • 트럼프, 중국 타이완 포위 훈련에… "전혀 걱정 안 돼"

    트럼프, 중국 타이완 포위 훈련에… "전혀 걱정 안 돼"

    • plus 아이콘

      중국,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 진행… "독립 분열 세력 향한 경고"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김범석 쿠팡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의 경영 참여 여부를 다시 들여다본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서 지난 11월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다 숨진 택배기사 오승용 씨의 누나 오혜리 씨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정위 "김유석 경영참여 다시 조사"… 김범석 '쿠팡 총수' 지정 재조명

  • 서울시가 사회 간접자본 확충과 정비사업 속도전을 동시에 추진한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주거 중심에서 일하는 도시로 바꾸겠다"

  •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고발할 것"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고발할 것"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삼청동 수제비집을 참모들과 함께 방문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가운데)과 김민석 국무총리(맨앞 오른쪽)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이동 중인 모습.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 삼청동 식당서 참모들과 오찬… 시민들과 인사 나눠

  •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이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통해 자국 AI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SKT 'A.X K1' 강조한 최태원 회장 "AI 주권 대신 지킬 수 없어"

  • 노사정이 2030년까지 한국의 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연 1700시간대로 낮추는 데 뜻을 모았다. 사진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R.EN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회에서 노사정 전문가 협의체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공동 선언 및 추진 과제를 발표한 뒤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뉴시스

    노사정, 실노동시간 단축 합의… 내년 상반기 실근로시간단축법 제정

  • 현우진, 조정식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등이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현우진 강사(왼쪽)와 조정식 강사의 모습. /사진=현우진 강사 SNS, 조정식 강사 SNS 캡처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기소… "현직교사와 수능 문항 거래"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송부한다. 사진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힘, '한동훈 가족 연루' 여론조작 정황 포착… "IP 2곳서 88% 작성"

  •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 참석해 '셀프 조사'와 관련해 "국정원의 지시를 따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정원은 증거물 운반만 도왔을뿐 주관 부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시스

    쿠팡 로저스 "국정원 명령 따랐다"… 정부 "어떤 기관도 지시 안 했다"

  • 외도 사실을 들킨 후 아내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은 사연을 재연한 모습.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여동생 속옷 입고 "나는 노예"… 불륜 남편 길들인 아내의 '19금 복수'

  •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4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 사진은 이 대통령(오른쪽)과 시 주석이 지난달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 내달 4일 중국 국빈 방문… 시진핑과 정상회담

  • 카페에서 혼자 좌석 4개를 차지한 '빌런 손님'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혼자 여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모니터만 3개+좌석 4개 점령한 스벅 빌런… "카공족 끝판왕"

  • [속보] 이 대통령, 1월4일 국빈 방중…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예정

    [속보] 이 대통령, 1월4일 국빈 방중…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예정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청문회)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미국 국세청과 공조해서라도 쿠팡과 김범석 의장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일 것을 시사했다. /사진=황정원 기자

    미국 국세청 공조 열어둔 임광현, 김범석·본사 들여다본다

  • / 사진=이학영 의원실

    국회 청문회 약속 미이행 기업 철퇴… 이학영, 제재 법안 대표발의

  • 사진은 박종각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이매1·2동·삼평동). /사진=박종각 의원

    박종각 성남시의원, 올해 의정보고서 발간… 4년간 여정 담겼다

  •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마약류를 불법 판매·투약한 간호조무사가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BJ·사업가에 '마약 주사'… 의사 명의 도용해 6억 챙긴 대구 '주사이모'

    광고 이미지
    • momo톡

      로고
      눈이 그친 뒤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 겉보기엔 젖은 길처럼 보이지만 블랙아이스 위험이 큰 구간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momo톡] 눈 '그친 뒤'가 더 위험하다… 겨울 도로 위 숨은 함정

      눈이 내린 날보다 더 위험한 순간은 눈이 그친 뒤다. 도로 위에 남은 물기가 기온 하강과 함께 얼어붙으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방심을 파고든다. 대표적인 것이 '블랙아이스' 현상이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낮동안 녹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며 생기는 얇은 얼음층으로 육안으로는 젖은 노면과 구분하기 어렵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노면 결빙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늘어난 제동거리와 대응 시간은 인명피해를 불러온다.블랙아이스는 특정 구간에 집중된다. 교량이나 고가도로처럼 바람이 통하는 곳, 이면도로(차도와 보도 구분 없는 좁은 도로)와 산간도로,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 구간이 대표적이다. 황준승 교통과사람들 연구소장은 "요즘처럼 눈이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서는 아침 출근길이나 그늘진 구간에서 언제든지 결빙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교차로 진입부나 우회전 차로처럼 감속과 조향(방향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점에서는 작은 미끄러짐도 사고로 이어진다. 눈이 그친 지 하루 이틀이 지난 뒤 사고가 잦은 이유다. 제설 이후 '도로 가장자리에 밀려난 눈'도 또 다른 위험 요인이다. 제설차가 눈을 한쪽으로 밀어내면 낮에는 녹았다가 밤에는 다시 얼며 2차 결빙을 만든다. 눈은 치웠지만 길은 더 미끄러워지는 꼴이다. 차선 가장자리나 보도 경계부에 형성된 얼음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 이륜차에게 치명적이다. '차량 위에 쌓인 눈' 역시 방치하면 위험해진다. 지붕이나 보닛 위 눈이 주행 중 열과 바람을 만나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 단단한 얼음판으로 변한다. 고속 주행 중 떨어질 경우 뒤따르던 차량의 시야를 가리거나 유리를 파손하는 사고로 이어진다. 출발 전 잠깐의 나태함이 도로 위 흉기가 된다.겨울철 운전의 기본은 습관화된 '감속'이다. 블랙아이스가 의심되는 구간에서는 급브레이크를 피하고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확보하고 교량이나 음지 구간 진입 전에는 미리 속도를 낮춰야 한다. 눈길보다 위험한 것은 '괜찮아 보이는 길'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황 소장은 "후륜구동 차량은 겨울철에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블랙아이스 상황에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겨울에도 여름용 타이어를 끼고 다니는 외제 차량들이 적지 않은데 12~1월만큼은 타이어 점검 및 교체가 감속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역사

      로고
      1997년 12월30일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사형이 집행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흉악범 23명 교수형…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집행의 날 [오늘의역사]

      1997년 12월30일 대한민국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이날 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형수 23명이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고 이후로 국내에서 사형은 집행되지 않아 이날이 현재까지 마지막 사형집행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사형 집행은 국내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같은 날 동시에 처형된 사례로 남아있기도 하다.대한민국은 당시 이후 30년 가까이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사형이 법적으로 폐지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사형 확정 판결도 내려지지 않고 있다.━그날 처형된 사람들은 누구였나━사형 집행은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주요 교정시설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집행 대상자들은 강도·연쇄살인, 아동·여성 대상 잔혹범죄, 조직폭력 등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중범죄자들이었다. 죄명별로 보면 살인 15명·강도살인 4명·존속살해 및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각각 1명·특가법위반(강도강간 등) 2명이다.집행 대상자 중에는 ▲1990년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법정 증인을 살해한 변운연 ▲1991년 여의도 광장에서 승용차를 질주시켜 2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김용제 ▲1991년 당시 경찰관 신분으로 경기도 의정부에서 총기를 난사해 시민 4명을 살해한 한 김준영 등이 포함됐다. 연쇄살인범 김선자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김선자는 남편과 친척, 이웃 등을 차례로 살해한 후 보험금을 가로챈 범죄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당시 사형장에 입회했던 검사와 교도관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수의 사형수는 마지막 순간까지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주변을 위로하는 말을 남긴 사형수도 있었다.대규모 사형 집행은 김영삼 정부 임기 말에 단행됐다. 그러나 이듬해 출범한 김대중 정부는 사형 집행을 중단하는 비공식 방침을 유지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 12월30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한국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형은 멈췄지만,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법적으로 사형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형법과 군형법에는 사형 조항이 남아 있고, 사형 확정 수형자도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다. 다만 사형 선고는 해마다 줄었고, 상당수는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2016년 이후에는 사형 확정 판결조차 나오지 않았다. 실제 집행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형제는 사실상 효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형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폐지론은 생명권의 절대성과 헌법 가치, 국제 인권 규범을 근거로 완전한 사형 폐지를 요구한다. 반면 유지론은 극악 범죄에 대한 최후의 형벌로서 사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와 사회적 응보 감정도 주요 논거로 제시된다.한국 사회는 30년 가까이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국가는 어디까지 생명을 처벌할 수 있는가. 정의는 강한 응징으로 완성되는가, 아니면 멈춤으로 증명되는가. 사형장은 닫혔지만, 사형제에 대한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 맛집로드

      로고
      이탈리아의 요리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사진은 쎄조니의 '계절 야채 바냐 카우다'.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유네스코가 인정한 장인 정신, 이탈리아 요리

      이탈리아의 요리 문화가 지난 10일 유네스코(UNESCO)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등재를 추진해 온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요리를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적·사회적 혼합체"이자 "자신과 타인을 돌보고 사랑을 표현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이번 등재의 배경에는 이탈리아 요리가 지닌 강한 지역성과 일상성이 자리한다. 이탈리아는 가정과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활 속 음식 문화를 유지해 왔다. 같은 파스타라도 지역마다 밀가루의 배합과 소스가 다르고 레시피보다는 전승과 합의, 관습을 우선시한다는 점이 다른 나라의 요리 문화와 구분된다. 전통 식재료 보호 제도와 지역 요리 명칭에 대한 집착, 가정식과 슬로 푸드 운동의 확산은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라는 이탈리아 요리의 본질을 보여준다. 빠르게 표준화되고 글로벌화된 외식 산업 속에서도 이탈리아가 여전히 지역 중심의 음식 지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국내에서도 이탈리아 요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는 매년 11월 셋째주에 열리는 '이탈리아 세계 음식 주간'을 기념해 이탈리아 치즈를 주제로 프로모션을 펼쳤다.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이탈리아 요리를 더욱 깊게 탐구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대로 된 이탈리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쎄조니(Sézoni)━ '다가오는 계절의 향기'를 주제로 이탈리아의 전통과 한국의 자연, 제철의 맛이 한 테이블 위에서 조화롭게 만나는 곳이다. 단순함 속의 깊이를 중시하며 익숙하지만 가볍지 않은 한 접시를 지향한다. 이태우 셰프는 생면 파스타바 '에비던스' 헤드셰프, 컨템퍼러리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줄라이' 수셰프를 거쳤다. 수제 생면 파스타가 중심을 이루는 메뉴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된다. '블랙트러플 알프레도 파스타'는 이탈리아 써머 블랙 트러플과 버터의 풍미가 돋보인다. 전채로 선보이는 '계절 야채 바냐 카우다'는 이탈리아 전통 소스에 한국산 제철 채소를 곁들여 이곳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따뜻하고 고소한 소스의 깊이와 채소의 상큼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구운 가지와 훈제 치즈를 채운 메짤루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한 가지와 스카모르짜 치즈를 채운 반달 모양의 라비올리다. 이탈리아 치즈 메뉴를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치즈, 롬바르디아(Lombardia) 지역의 '탈레지오(Taleggio)' 치즈, 피에몬테(Piemonte) 지역의 '토마(Toma)' 치즈 등 이탈리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치즈를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치즈까지 단독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해 이탈리아 미식의 근간을 분명히 드러낸다.━뽀모(POMO)━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간편식 브랜드다. 정교한 레스토랑의 기술을 일상에 접목한 곳으로 식사를 즐기는 동시에 이탈리아 식재료와 소스, 간편식을 구매할 수 있다. 실용성과 완성도에 집중한 공간 구성은 점심의 간결한 식사부터 저녁의 여유로운 테이블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최상급 대서양 수제훈제연어, 머그잔에 콤팩트하게 제공되는 컵파스타, 시칠리아식 참고등어 훈제 등 7000원~1만원선 메뉴들도 상당수를 이룬다. ━파올로데마리아(Paolo De Maria)━ 서울 연희동에서 이탈리안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우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의 '톱 이탈리안 레스토랑 2026' 한국 부문에 선정됐다.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대부분 이탈리아로부터 공수하며 매장에서 사용되는 파스타면은 모두 셰프가 직접 뽑은 생면 파스타다. 큰 새우를 곁들인 레몬크림소스의 가레띠 파스타와 디저트 트롤리가 유명하다. 아래층에서 이탈리아식 브런치와 100% 수제 이탈리아 젤라토를 판매하는 다파올로(Da Paolo)도 운영 중이다. ━리틀앤머치(Little&Much)━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래된 빵 '파네토네'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 겸 카페다. 파네토네는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신년에 먹는 빵으로 이곳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인 건과일, 오렌지, 바닐라가 들어간 클래식 파네토네와 초코, 플레인, 생강레몬 등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인다. 파네토네 시즌인 12월엔 더욱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굽지 않은 상온 상태 그대로 따뜻한 라테와 함께 즐기면 맛이 배가된다.

    • 여행픽

      로고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공기가 청명해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기에 좋다. 사진은 강릉 안반데기.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깊어지는 겨울밤, 강원도 '별캉스' 어때요

      해가 일찍 저무는 겨울은 별이 빛나는 밤을 길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별빛은 한층 선명해지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은 겨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겨울 여행이 주는 최고의 묘미다.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빛 공해가 적어 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 4곳을 소개한다.━강릉 안반데기━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덕에 시야를 가로막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을 넓게 담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명품 마을', '찾아가고 싶은 녹색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상에 오르면 호밀 초원과 배추밭, 설경 등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추밭은 개인 사유지이므로 방문 시 훼손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강릉 도심에서 30k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했지만,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고산지대인 만큼 겨울이면 살을 에는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맑은 공기 속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무수한 별빛으로 채워진 밤하늘은 방문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영월 별마로천문대━ 별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盧)가 결합된 이름으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영월의 대표적인 야간 여행지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천체관측은 물론 영월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늘에는 별이, 땅에는 불빛이 펼쳐지는 풍경은 겨울밤에만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다.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으로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과 가상의 별을 투영해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 관측이 처음인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정선 타임캡슐공원━ 새비재 언덕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해발 850m에 위치해 낮에는 강원도의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어두운 밤이 되면 별빛이 하늘을 가득 메워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 맑은 날에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볼 수도 있다.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소나무 아래 타임캡슐을 묻은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한가운데에 자리한 영화 속 소나무 주변으로 방사형으로 12개의 원형 블록이 조성돼 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직접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시간을 담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화천 조경철천문대━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 박사' 고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시민 천문대다.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인 해발 1010m에 위치해 별빛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연간 관측 가능 일수도 130일 이상으로 맑은 날에는 은하수와 별무리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유료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은 이곳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1부 강연과 2부 '별빛 휴식'으로 구성되며 유주상 천문대장이 진행한다. 천문학을 공식과 이론으로 파헤치기보다, 우리가 별을 보는 이유에 대해 소통하며 별을 '공부의 대상'이 아닌 '이야기의 매개'로 풀어낸다. 고요한 산중의 밤, 별빛 아래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하늘에 시선을 맡기게 만든다.

    이전
    다음
    • 이용약관
    • 저작권규약
    • 개인정보처리방침
    동행미디어 시대 (주)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35 (서린동, 관정빌딩) 17층 제호 : e머니에스 (e money S)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김형기 등록번호 : 서울 아01082 등록일/발행일 : 2010.1.5 사업자등록번호 101-81-94590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01-1022호 호스팅사업자 주식회사 후이즈 전자우편주소 : [email protected] Tel : 02-723-5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차상엽 COPYRIGHT © MONEY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