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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한·중 정상회담서… "올바른 편에 서서 전략적 선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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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시작… 한·중 관계 복원 논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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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제명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당 내 손으로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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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두로 축출'에 웃는 국내 석화 기업, 반사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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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법정 선 마두로 "나는 미국에 납치된 전쟁포로"… 무죄 주장

  • 술 취한 40대 한국인 남성, 일본서 절도·파손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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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서 한국인 남성, 동거인이 술 마시다 흉기로 찔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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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2000원? 노 머니"… 삿포로 술집서 난동 부린 50대 한국인

  • 성매매 알선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한국인 식당 업주 2명이 각각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베트남 현지 경찰들의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로이터

    한국인 식당 업주, 베트남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징역 8년 선고받아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모습. /사진=뉴시스

    장동혁 "12·3 비상계엄 잘못된 수단… 과거 잘못 깊이 반성"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 수립을 앞두고 소비·투자·수출 등 경기 활성화와 반도체·방산·K-컬처 등 전략산업 육성, 지역 주도 성장 등의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했다. 사진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에 나선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민주, 2026 성장전략 주문… "경기 활성화, 주식 장기투자 촉진 요청"

  • [속보] 장동혁 "12·3 비상계엄 잘못된 수단… 국민께 사과드린다"

    [속보] 장동혁 "12·3 비상계엄 잘못된 수단… 국민께 사과드린다"

  • 당정이 퇴직연금 기금화 논의를 1월 중 별도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에 나선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당정 "퇴직연금 기금화 여부, 1월 중 논의해 발표"

  • 가수 겸 배우 손담비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들이 위자료를 지급하게 됐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강간범 집안에 시집"… 손담비, 시동생 성폭행 악플러 고소하더니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 3000~5000만 배럴을 미국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 하원 공화당 의원 연례 정책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5000만 배럴 인도… 수익은 내가 관리"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6년 경제성장전략이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김영훈 장관의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김영훈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 통해 청년 기회 격차 해소할 것"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에 찬석한 구윤철 부총리(좌)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구윤철 "총수요 진작으로 민생 회복…반도체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 40대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치고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사진은 일본 경찰의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로이터

    술 취한 40대 한국인 남성, 일본서 절도·파손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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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서 한국인 남성, 동거인이 술 마시다 흉기로 찔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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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2000원? 노 머니"… 삿포로 술집서 난동 부린 50대 한국인

  •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끈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와 전 연구원 A씨가 성 착취 및 갑질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2년 동 나눈 메신저 대화록이 공개됐다. /사진=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캡처

    "본격 불륜해볼까"… '저속노화' 정희원에 카톡 보낸 연구원, '을' 맞나?

  • 당과 정부가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성장 전략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7일 경제정상전략 당정협의회가 개최된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당정, '2026 경제성장전략' 논의…"대도약 원년 만들 것"

  • 미국 백악관이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의원 연례 정책 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모습. /사진=로이터

    백악관, 현대차 판매 기록 거론하며 트럼프 정책 성과 홍보

  • 미국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를 선언하며 필요시 군사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백악관 "트럼프, 그린란드 확보 의지"… 군사력 동원도 검토

  •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담배 냄새를 둘러싼 입주민 간 '쪽지 설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스레드 갈무리

    "엘베 담배 냄새, 역겨워" 호소하자… "너 몇 호 사냐" 협박을?

  • 손동후 SJKP 미국변호사가 한국보다 미국 법원에서 쿠팡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승소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사진=대륜

    '기울어진 운동장' 한국 vs '증거 강제' 미국… 쿠팡 소송의 향방

  •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선우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하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 /사진=뉴시스

    김병기·강선우 의혹 수사 본격화… 경찰, 고발인 잇따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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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제명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당 내 손으로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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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의혹' 강선우, 민주당 탈당… "더 이상 부담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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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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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그친 뒤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 겉보기엔 젖은 길처럼 보이지만 블랙아이스 위험이 큰 구간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momo톡] 눈 '그친 뒤'가 더 위험하다… 겨울 도로 위 숨은 함정

      눈이 내린 날보다 더 위험한 순간은 눈이 그친 뒤다. 도로 위에 남은 물기가 기온 하강과 함께 얼어붙으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방심을 파고든다. 대표적인 것이 '블랙아이스' 현상이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낮동안 녹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며 생기는 얇은 얼음층으로 육안으로는 젖은 노면과 구분하기 어렵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노면 결빙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늘어난 제동거리와 대응 시간은 인명피해를 불러온다.블랙아이스는 특정 구간에 집중된다. 교량이나 고가도로처럼 바람이 통하는 곳, 이면도로(차도와 보도 구분 없는 좁은 도로)와 산간도로,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 구간이 대표적이다. 황준승 교통과사람들 연구소장은 "요즘처럼 눈이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서는 아침 출근길이나 그늘진 구간에서 언제든지 결빙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교차로 진입부나 우회전 차로처럼 감속과 조향(방향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점에서는 작은 미끄러짐도 사고로 이어진다. 눈이 그친 지 하루 이틀이 지난 뒤 사고가 잦은 이유다. 제설 이후 '도로 가장자리에 밀려난 눈'도 또 다른 위험 요인이다. 제설차가 눈을 한쪽으로 밀어내면 낮에는 녹았다가 밤에는 다시 얼며 2차 결빙을 만든다. 눈은 치웠지만 길은 더 미끄러워지는 꼴이다. 차선 가장자리나 보도 경계부에 형성된 얼음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 이륜차에게 치명적이다. '차량 위에 쌓인 눈' 역시 방치하면 위험해진다. 지붕이나 보닛 위 눈이 주행 중 열과 바람을 만나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 단단한 얼음판으로 변한다. 고속 주행 중 떨어질 경우 뒤따르던 차량의 시야를 가리거나 유리를 파손하는 사고로 이어진다. 출발 전 잠깐의 나태함이 도로 위 흉기가 된다.겨울철 운전의 기본은 습관화된 '감속'이다. 블랙아이스가 의심되는 구간에서는 급브레이크를 피하고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확보하고 교량이나 음지 구간 진입 전에는 미리 속도를 낮춰야 한다. 눈길보다 위험한 것은 '괜찮아 보이는 길'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황 소장은 "후륜구동 차량은 겨울철에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블랙아이스 상황에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겨울에도 여름용 타이어를 끼고 다니는 외제 차량들이 적지 않은데 12~1월만큼은 타이어 점검 및 교체가 감속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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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마음속 '영원한 가객'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30년이 흘렀다. 사진은 가수 김광석 생전 모습. /사진=김광석추모사업회 제공

      서른 둘에 진 별, 김광석 30주기… 의혹 가득한 '가객'의 사망 [오늘의역사]

      1996년 1월6일 '영원한 가객' 김광석이 서른 둘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노래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반복해 소환되고 있다.김광석은 1980~199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목소리였다. 1984년 그룹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개인의 감정과 시대의 정서를 노래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 가수로 평가받는다. 곡 '이등병의 편지'는 군 복무라는 보편적 경험을 서정적으로 풀어냈고 '서른 즈음에'는 한 세대의 불안과 상실을 상징하는 노래로 남았다.'사랑했지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그의 대표곡들은 발표 이후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공연 무대와 방송을 통해 꾸준히 불린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담담한 음색과 진솔한 가사로 공감을 끌어낸 김광석의 음악은 소극장 라이브 공연 문화를 대중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음반 성적을 넘어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가수라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여전히 특별하다.━갑작스러운 죽음… 남겨진 의문들━김광석의 삶은 갑작스럽게 멈췄다. 1996년 1월6일 새벽, 그는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 정황 등을 종합해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 내렸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없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부검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이후 논란의 불씨로 남았다.시간이 흐른 뒤 일부에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며 사건은 다시 주목받았다. 2017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에서는 그의 죽음이 단순한 극단적 선택이 아닌 아내 서모씨에 의한 타살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고인의 친형은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같은 해 9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수사 기록과 관계자 진술을 재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친형 측은 김광석의 외동딸 김서연양이 2007년 숨진 것과 관련해 서씨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양은 김광석의 음악 저작권을 상속받은 상태였다. 다만 수사 결과 주요 의혹들은 사실로 인정되지 않았고 경찰은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김광석을 둘러싼 '남겨진 의문들'은 이 과정에서 더욱 확산됐다. ━공간이 된 기억… 우리가 김광석을 추억하는 법━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와 공연, 기획 전시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 조성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그의 음악을 기억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노래 가사와 벽화를 통해 김광석을 일상의 풍경으로 불러낸다.그의 노래는 공연과 음원, 방송 등을 통해 꾸준히 사용되며 세대를 넘어 소비되고 있다. 사망 이후에도 그의 음악이 지속적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은 김광석이라는 이름이 여전히 문화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사망 30주기를 맞은 오늘, 누군가는 '서른 즈음에'로 자신의 시간을 떠올리고 또 누군가는 '이등병의 편지'로 지난 시절을 기억하며 여전히 김광석을 추억하고 있다.

    • 맛집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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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요리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사진은 쎄조니의 '계절 야채 바냐 카우다'.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유네스코가 인정한 장인 정신, 이탈리아 요리

      이탈리아의 요리 문화가 지난 10일 유네스코(UNESCO)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등재를 추진해 온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요리를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적·사회적 혼합체"이자 "자신과 타인을 돌보고 사랑을 표현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이번 등재의 배경에는 이탈리아 요리가 지닌 강한 지역성과 일상성이 자리한다. 이탈리아는 가정과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활 속 음식 문화를 유지해 왔다. 같은 파스타라도 지역마다 밀가루의 배합과 소스가 다르고 레시피보다는 전승과 합의, 관습을 우선시한다는 점이 다른 나라의 요리 문화와 구분된다. 전통 식재료 보호 제도와 지역 요리 명칭에 대한 집착, 가정식과 슬로 푸드 운동의 확산은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라는 이탈리아 요리의 본질을 보여준다. 빠르게 표준화되고 글로벌화된 외식 산업 속에서도 이탈리아가 여전히 지역 중심의 음식 지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국내에서도 이탈리아 요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는 매년 11월 셋째주에 열리는 '이탈리아 세계 음식 주간'을 기념해 이탈리아 치즈를 주제로 프로모션을 펼쳤다.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이탈리아 요리를 더욱 깊게 탐구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대로 된 이탈리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쎄조니(Sézoni)━ '다가오는 계절의 향기'를 주제로 이탈리아의 전통과 한국의 자연, 제철의 맛이 한 테이블 위에서 조화롭게 만나는 곳이다. 단순함 속의 깊이를 중시하며 익숙하지만 가볍지 않은 한 접시를 지향한다. 이태우 셰프는 생면 파스타바 '에비던스' 헤드셰프, 컨템퍼러리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줄라이' 수셰프를 거쳤다. 수제 생면 파스타가 중심을 이루는 메뉴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된다. '블랙트러플 알프레도 파스타'는 이탈리아 써머 블랙 트러플과 버터의 풍미가 돋보인다. 전채로 선보이는 '계절 야채 바냐 카우다'는 이탈리아 전통 소스에 한국산 제철 채소를 곁들여 이곳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따뜻하고 고소한 소스의 깊이와 채소의 상큼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구운 가지와 훈제 치즈를 채운 메짤루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한 가지와 스카모르짜 치즈를 채운 반달 모양의 라비올리다. 이탈리아 치즈 메뉴를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치즈, 롬바르디아(Lombardia) 지역의 '탈레지오(Taleggio)' 치즈, 피에몬테(Piemonte) 지역의 '토마(Toma)' 치즈 등 이탈리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치즈를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치즈까지 단독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해 이탈리아 미식의 근간을 분명히 드러낸다.━뽀모(POMO)━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간편식 브랜드다. 정교한 레스토랑의 기술을 일상에 접목한 곳으로 식사를 즐기는 동시에 이탈리아 식재료와 소스, 간편식을 구매할 수 있다. 실용성과 완성도에 집중한 공간 구성은 점심의 간결한 식사부터 저녁의 여유로운 테이블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최상급 대서양 수제훈제연어, 머그잔에 콤팩트하게 제공되는 컵파스타, 시칠리아식 참고등어 훈제 등 7000원~1만원선 메뉴들도 상당수를 이룬다. ━파올로데마리아(Paolo De Maria)━ 서울 연희동에서 이탈리안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우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의 '톱 이탈리안 레스토랑 2026' 한국 부문에 선정됐다.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대부분 이탈리아로부터 공수하며 매장에서 사용되는 파스타면은 모두 셰프가 직접 뽑은 생면 파스타다. 큰 새우를 곁들인 레몬크림소스의 가레띠 파스타와 디저트 트롤리가 유명하다. 아래층에서 이탈리아식 브런치와 100% 수제 이탈리아 젤라토를 판매하는 다파올로(Da Paolo)도 운영 중이다. ━리틀앤머치(Little&Much)━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래된 빵 '파네토네'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 겸 카페다. 파네토네는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신년에 먹는 빵으로 이곳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인 건과일, 오렌지, 바닐라가 들어간 클래식 파네토네와 초코, 플레인, 생강레몬 등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인다. 파네토네 시즌인 12월엔 더욱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굽지 않은 상온 상태 그대로 따뜻한 라테와 함께 즐기면 맛이 배가된다.

    • 여행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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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은 새로운 도약과 활기를 의미하는 붉은 말의 해다. 사진은 고양 원당목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병오년 첫 주말, 붉은 말의 기운 찾아 떠나볼까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십이지신 중 가장 역동적인 존재인 말은 예로부터 쉼 없는 도약과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해 왔다. 그 중에서도 태양의 정기를 품었다는 붉은 말은 새로운 도약과 활기를 의미해 한 해의 시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영물로 꼽힌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가르며 광활한 눈밭 위를 달리는 말의 기상은 새해 결심을 다지는 이들에게 남다른 영감을 준다. 한국관광공사가 새해를 맞아 의미 있는 출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말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고양 원당목장━ 경기도에 숨겨진 넓이 36만㎡ 규모의 대형 목장으로, 과거 종마목장에서 현재는 경마교육원으로 역할이 바뀌어 기수와 마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입구까지 이어지는 은사시나무길은 겨울이면 눈으로 뒤덮여 운치를 더한다. 아무도 밟지 않은 광활한 눈밭과 질주하는 말들의 모습은 새해의 활기를 전하기에 충분하다.방문객들은 목장 내 산책로와 전망대에서 말들이 질주하는 역동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의 말은 사람들이 다가가 콧잔등을 쓰다듬으면 애완견처럼 친근하게 손을 핥기도 한다. 말과 교감 시에는 안전을 위해 과자류 급여를 자제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가끔씩 물거나 발로 차는 경우가 있으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목장 인근에는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정문과 맞닿은 서삼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으로, 눈 덮인 오솔길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추위를 녹이고 싶다면 인근 허브농원을 추천한다. 이색적인 볼거리를 원한다면 아스텍·잉카 문명의 유물 약 3000점을 전시한 중남미문화원도 좋은 선택지다.━문경호스랜드 승마클럽━ 30여년 경력의 베테랑 기수와 전문 조련사들이 운영하는 숙련된 승마 시설이다. 수많은 사극과 영화에 출연한 이곳의 말들은 촬영 현장의 소음이나 돌발 상황에 익숙하게 훈련돼 초보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영강의 겨울 정취를 배경으로 말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새해의 첫 발걸음을 수놓기에 충분할 정도로 뜨거운 에너지가 전해진다.승마 체험은 교감에서 시작한다. 본격적인 기승에 앞서 말과 눈을 맞추고 먹이를 주는 과정을 통해 유대감을 쌓고 긴장을 완화한다.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평보부터 경쾌한 속보까지 단계별로 배우다 보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에 새해의 생기가 돈다. 촬영이 있어 말들이 출장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 방문 전 문의는 필수다.체험은 준비 시간을 포함해 30~40분 정도 걸리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단독 승마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이전 유아들은 말에 올라타 조련사가 말을 끌어주는 체험이 가능해 사실상 나이 제한이 없다. 인근에는 진남역 철로자전거와 짚라인 등 겨울 레포츠 시설이 밀집해 있다. 평일에 한해 두 가지 이상 레포츠를 체험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제주 조랑말체험공원━ 600년 목축문화가 살아 숨 쉬는 표선면 중산간의 가시리마을에 위치한 제주의 대표적인 말 테마 명소다. 조선시대 최고의 말을 사육했던 갑마장이 있던 곳으로 드넓은 초지와 오름이 어우러져 예부터 최적의 말 방목지로 꼽혀왔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제주의 자연 속에서 역동적인 기운을 만끽하며 한 해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공원 내 조랑말박물관은 가시리 마을에서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직접 건립·운영하는 국내 최초 리립 박물관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이며 각종 시설이 주변 환경과 묘한 동질감을 자아내며 더욱 멋스럽고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 내부 전시관은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의 토종말 '제주마'와 제주의 목축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제주마의 기원과 역사, 습성과 쓰임새까지 훤히 통달하게 된다.박물관 인근 따라비승마장에서는 확 트인 초원을 말과 함께 달릴 수 있다. 이밖에도 말똥 줍기, 솔질하기, 안장 채우기, 먹이 주기 등 말과 깊이 교감하는 '말 관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공원 내부에는 몽골식 천막인 게르 게스트하우스와 캠핑 시설을 갖추고 있어, 초원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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