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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방' 조주빈, 미성년 성폭행 징역 5년 추가… 총 47년4개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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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의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소방청 제공)

    '붕괴'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 2명 사망·2명 실종

  •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잠정 유보하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코레일과 SR의 통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역 내부에 붙여진 철도 노조 파업 현수막. /사진=뉴시스

    "철회 아닌 유보"… 철도노조 '총파업 가능성' 남았다

  •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상대로 사흘째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1 김진환 기자

    "2년차가 핵심 보안키 주물렀다"… 쿠팡, 예견된 '인재'였나

  • 국민의힘이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 구조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즉각 투입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11일 소방 당국이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힘 "광주도서관 붕괴, 모든 인력·장비 투입해 구조 속도 높여야"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 AI 안전 생태계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을)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정연 기자

    박정 의원 "AI 안전 정책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소식을 듣고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11일 이 대통령이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자료를 살피는 모습. /사진=뉴시

    이 대통령, 광주도서관 매몰 사고에… "인적·물적 자산 동원 구조 총력"

  •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을 1년 연장하는 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이 통과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연금개혁특위 '활동 1년 연장' 본회의 통과…2026년 말까지 가동

  •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를 끈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사진은 11일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가운데)과 같은당 박수민, 강선영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우원식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모습./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우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 "정치적 중립성 의문"

  • 윤동한 콜마 회장(가운데)과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왼쪽)의 주식반환 청구소송이 내년까지 이어진다. 판세가 윤 부회장 쪽으로 기울었음에도 소송전을 고수하는 것을 두고 아들에게 견제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래픽=머니S DB

    콜마 부자 갈등, '법도 주주도 아들 편인데'… 아버지의 의미없는 견제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 AI 안전 생태계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렸다. /사진=정연 기자

    AI 성장 발판은 '안전'… "글로벌 AI 안전 주도권이 핵심 경쟁력"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여야 정치인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편파 수사 지적이 나오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 '특정 정당 편파 수사' 주장에… "강한 유감"

  • 외교부가 한국 입국 시 작성하는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타이완)'으로 표기와 관련한 타이완 측의 반발에 대해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10월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모습. /사진=뉴스

    외교부, 타이완 전자 입국신고서 표기 반발에… "대응 방안 검토"

  • 대우건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주요 자체사업 단지들의 분양 성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사진은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자체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실적 개선 기대"

  • 대법원이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동원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 판결을 마친 후 강제동원 피해자 정형팔씨 유족(가운데)이 발언한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 소송 승소… 일본제철 "유감"

  •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별 첫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 중 극히 소수가 마치 연못에 흙탕물을 일으키는 것처럼 물을 흐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11일 이 대통령이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부처벌 업무보고 나선 이 대통령 "공직자 중 극소수가 물흐려"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두고 정치권과 경제계가 머리를 맞댔다. 사진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에서 경제8단체와의 간담회가 끝난 이후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와 만난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경제계, 여당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 속도 조절 필요"

  • 미국 정부가 무비자 미국 방문에 필요한 전자여행허가(ESTA) 신청자도 SNS 최근 5년 기록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의 모습. /사진=로이터

    관광객도 SNS 기록 내야 한다?… 미 정부, ESTA 입국 심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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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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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에는 눈길·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늘고 타이어·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기 쉬워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momo톡] 자동차도 추위 타는 겨울, 안전 운전하려면

      겨울이 시작되면 자동차도 추위에 민감해진다. 눈길·빙판길에서는 미끄러짐 사고가 늘고, 추워진 날씨에 타이어·배터리 성능은 떨어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한파가 오기 전 겨울용 타이어 교체와 배터리 관리 같은 기본 점검만 챙겨도 겨울철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겨울용 타이어, 눈길 제동거리 짧아 안전해━ 겨울에는 눈·빙판 등 노면 환경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아 겨울용 타이어 장착이 필수다.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기온이 낮아지면 단단하게 굳어져 본연의 성능이 저하된다. 하지만 겨울용 타이어는 특수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해 영상 7도 이하에서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유지한다. 한국타이어의 테스트 결과, 눈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에서 제동)에서도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한다면 네 바퀴 모두 바꾸는 것이 좋다. 앞바퀴나 뒷바퀴 두 개씩만 교체할 경우 접지력 불균형으로 급격한 코너링 상황에서 오버스티어(차선 이탈)나 언더스티어(차량 앞쪽 벗어남) 현상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겨울용 타이어는 네 개 모두 바꿔야 효과적"이라며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끄러짐을 막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일부러 낮추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공기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겨울철에는 기온 차로 감소 속도가 더 빨라져 평소보다 자주 공기압 점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 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눈길·빙판길에서 급가속·제동을 피하고, 눈길에서는 평소보다 핸들을 더 단단하게 잡는 것이 좋다.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로 변속,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겨울철 배터리 관리, 온도·충전 속도가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추위에 약해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방전되는 것이 대표적이다.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차 환경 관리다. 실내나 지하 주차장과 같은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주차하고, 야외에 세워야 한다면 차의 앞부분을 햇빛이 드는 방향으로 두는 것을 권장한다.장기간 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어 최소 10분 정도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끄기 전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불필요한 전기장치의 전원을 차단해야 방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충전 시에는 급속 충전보다 완속 충전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속 충전은 배터리 온도를 빠르게 높여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터리 상태를 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완속으로 100%까지 충전해주는 것이 좋다.겨울철 전비를 아끼는 핵심은 난방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내연기관차가 엔진의 폐열로 히터를 구동하는 것과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 전력으로 공기를 직접 가열해 전기에너지 소모가 훨씬 크다. 따라서 겨울에는 히터보다 열선 시트나 스티어링 휠 열선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전비 절약에 효과적이다.

    •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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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12월8일. 평화를 노래하던 존 레논이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사진은 1964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상을 보내던 존 레논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에 울린 총성… 평화 외치던 존 레논의 마지막 그날 [오늘의역사]

      1980년 12월8일,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숨졌다. 향년 40세. 가수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던 그는 1980년 12월8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한 아파트 앞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존 레논을 암살한 마크 채프먼은 총격을 가한 후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고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을 꺼내 읽는 모습을 보여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는 왜 존 레논을 암살했을까.━비틀즈 팬 채프먼, 왜 존 레논을 쐈나━ 존 레논 사망 사건 당시 많은 언론은 채프먼이 9세 때 비틀즈 팬이 됐다고 전하며 광팬이 저지른 사건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채프먼 지인들은 그가 존 레논의 팬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채프먼의 불분명한 살해 동기에 수많은 음모론이 제기됐다.음모론 중에는 CIA 연루설도 있었다. 존 레논은 가수로 활동했지만 유명한 좌익 사회운동가였다. 부인이었던 오노 요코와 함께 그는 전쟁 반대를 외치며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레논은 반전운동을 펼치며 반정부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비틀즈 활동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가수였던 그의 반전운동, 반정부적인 성향은 당시 미국 정부에 골칫거리였다. 특히 미국 제37대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존 레논의 갈등이 정점에 오른 적도 있다. 당시 재선을 준비하던 닉슨 전 대통령은 베트남전 반대를 외치며 청년 세대에 많은 영향력을 미친 존 레논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이같은 사회 분위기로 인해 존 레논 암살 사건이 CIA가 연루된 사건이라는 음모론에 큰 힘이 실렸다. 하지만 채프먼의 진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채프먼은 가석방심의위원회서 "관심을 끌려고 그랬다"라고 진술했다.━여전히 존 레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비틀즈 전 리더 폴 매카트니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존 레논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 사망 사건을 회고하며 "나는 아직도 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1980년 12월8일 이른 아침 매니저의 전화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겪은 충격을 고백했다. 또 가수 엘튼 존은 신인 시절 자신을 알아봐 준 존 레논을 위해 추모곡도 만들었다. 엘튼 존은 '엠티 가든'이라는 곡을 통해 존 레논의 죽음을 추모했다.가수들뿐만 아니라 존 레논의 전 세계 팬들은 매년 그의 죽음을 추모하며 평화를 노래했던 그를 추억하고 있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스토로베리 필드에선 매년 존 레논의 죽음을 추모하는 팬들이 모이고 있다.

    • 맛집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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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카레시의 스프카레.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찬 공기가 부르는 홋카이도의 맛, 스프카레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탄생한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닭·채소·해산물 등으로 우려낸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기는 음식이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본연의 식감을 살렸으며, 밥과 국물이 따로 제공돼 한 숟가락씩 떠먹거나 적셔 먹는 것이 특징이다.스프카레의 뿌리는 1970년대 삿포로의 카페 '아잔타'에서 선보인 약선(약이 되는 음식) 스타일 카레로 보는 시각이 많다. 초기에는 지금보다 국물이 더 묽었으나 1990년대 지역 인기 식당들의 등장과 함께 지금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때 '매직 스파이스'라는 이름의 가게를 통해 스프카레라는 명칭이 정착하게 됐다.다양한 채소를 굽거나 튀겨 올리는 스프카레에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보존하되 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홋카이도 지역의 음식 철학이 깃들어있다. 맑지만 깊이가 있는 육수, 통째로 구워 올린 채소, 큰 조각의 고기, 그리고 단계별로 조절 가능한 매운맛은 현재 가장 보편적인 스프카레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스프카레 전문점들을 볼 수 있다. 삿포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이를 통해 홋카이도의 음식을 경험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스프카레 식당을 찾아 여행의 향수를 느끼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카레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현지에서 장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활용해 국물이 묽고 향신료가 도드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닭 뼈와 돼지 뼈를 각각 따로 끓여 만든 육수를 사용해 산뜻함과 고소함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고, 이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스프카레 특유의 균형 잡힌 베이스를 완성한다. 여기에 각종 채소를 찜기로 익힌 뒤 곱게 갈아 만든 채소 육수가 더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마늘·생강·울금 등을 함께 쪄내 채소의 풍미를 극대화한다.메뉴를 고를 때는 국물의 매운맛 단계와 기본 야채 베이스에 곁들이는 육류를 선택하면 된다. 뼈 없는 닭고기살을 튀긴 토리장기, 장시간 삶아 살짝 집어도 뼈가 스르르 발리는 닭다리, 수비드로 조리한 부드러운 풀드포크 등이 있고 육류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12가지의 채소가 사용된 스프카레도 있다. '닭다리 스프카레'는 부드럽게 조리된 통다리살이 핵심으로 국물의 농도와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며 가장 대중적이다.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스노야 본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삿포로 칭기즈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주력 메뉴는 1년 미만 숙성한 양고기 프랜치 랙을 허브 올리브 오일에 재운 뒤 삿포로식 칭기즈칸 불판에서 구워내는 '시그니처 생양갈비'다. 칼칼한 카레 베이스 육수에 양갈비와 야채 토핑을 올려 전골처럼 끓여 먹는 '삿포로식 스프카레'가 양갈비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프카레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우동면을 추가해 즐기는 것도 별미다.━커리지널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의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진한 닭육수와 12시간 동안 볶은 양파, 10가지 향신료가 더해진 스프에 9가지 채소가 토핑된 '야채 스프카레', 닭다리 튀김을 올린 '튀긴 장각 스프카레'가 대표메뉴다. 차슈, 우삼겹, 마라, 하와이안 등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특색 메뉴들도 갖췄다.━카레모토━ 서울 선유도역 인근 정통 북해도식 스프카레를 선보이는 곳이다. 현지에서 보양식으로 통하는 스프카레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맛과 영양의 균형을 지향한다. 긴 시간 우려낸 닭육수와 21가지 향신료와 재료를 배합해 만든 카레 국물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함박, 닭, 새우, 야채 토핑이 모두 올라간 '풀토핑 스프카레'와 수제 함박을 올린 '함박 스프카레'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 여행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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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내리면 익숙한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사진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첫눈이 만든 '겨울왕국'… 지금 가야 할 설경 명소

      지난 4일 전국 곳곳에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다. 하얗게 눈이 쌓인 풍경은 평범한 일상을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바꿔놓는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과 상고대, 은빛으로 물든 설원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관광공사가 첫눈의 설렘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수령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 69만 그루가 숲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자작나무 특유의 새하얀 수피가 눈 덮인 땅과 어우러지면 마치 북유럽의 숲속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또 다른 이름처럼 바람이 불 때마다 나무들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숲 초입에 있는 나무 움집이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방문객이 몰릴 땐 탐방로를 따라 숲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총 7개의 탐방 코스가 있을 만큼 숲 규모가 커서 한층 울창하고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안내소에서부터 3.2km의 임도를 약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 만큼 아이젠 착용은 필수다.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산할 수 있고, 오후 5시까지는 하산을 마쳐야 한다.━제주 1100고지 습지 ━ 차량을 이용해 산 중턱까지 오를 수 있어 눈 내린 한라산의 겨울을 비교적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로 양옆 나무에 매달린 탐스러운 눈꽃과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영화 '겨울왕국'이 떠오른다. 폭설이 오거나 인파가 몰리면 빈번히 도로가 통제되니 경찰청 교통통제 상황 홈페이지나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설경을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인 기준 약 15~20분 소요되는 짧은 탐방로가 있어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다. 1100고지 휴게소에는 국내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편의점이 있어 라면과 같은 따뜻한 음식으로 추위를 달래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평창 대관령양떼목장━ 해발 약 900m의 넓은 초지에서 양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공간으로 겨울에는 푸른 초원 대신 순백의 설경이 펼쳐진다. 병풍처럼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건초가 자라지 않는 동절기에는 양들을 축사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별도로 마련된 체험장에서 건초주기 체험이 가능하다.눈 쌓인 나무와 산책로 곳곳에 있는 오두막, 탁 트인 하늘과 목장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정상부는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밝은 원색의 옷이나 모자, 목도리 등을 착용한다면, 하얀 눈과 옷의 색상이 대비를 이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강풍이 불면 전망대 정상이 통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무주 덕유산리조트━ 우리나라 겨울 여행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설산 명소다. 곤돌라를 타고 약 20분 만에 해발 1500m 설천봉까지 올라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설천봉에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경기를 앞두고 건립된 상제루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약 600m 거리의 길에는 아름다운 상고대로 가득하다. 구상나무, 철쭉나무 등에 핀 눈꽃은 추위도 잊게 할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길이 매우 미끄러워 아이젠 등 방한용품이 꼭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설천봉의 상제루 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경주 동궁과 월지 ━ 통일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동궁 기와지붕 위로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고 있으면 옛 신라 시대의 정취와 궁궐의 고즈넉함이 느껴진다. 누각과 소나무가 연못에 비친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동궁의 지붕, 성곽을 따라 조명이 설치돼있어 야간에 방문해도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월지(연못)를 따라 산책길이 잘 조성돼 있어 다양한 시선에서 건축물을 바라볼 수 있다. 월정교, 첨성대, 대릉원 등 다양한 신라 시대 문화재가 근처에 밀집해 있어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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