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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처분' 의결(상보)

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처분' 의결(상보)
  •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대미관세 부과"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대미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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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검찰, 파월에 소환장 발부…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 수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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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늦기 전에 협상해야"… 쿠바 "생명 조차 사업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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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법, 트럼프 관세 합헌성 판단 또 연기… 14일엔 판결?

  • 서울 시내버스, 13일 첫차부터 파업… 출근길 대란 우려 '현실화'

    서울 시내버스, 13일 첫차부터 파업… 출근길 대란 우려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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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버스 13일 '파업' 예고… 한파 속 교통대란 우려

  • "무조건 끝낸다"… 미뤄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재판, 특검 구형량 주목

    "무조건 끝낸다"… 미뤄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재판, 특검 구형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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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내란' 결심·김건희 첫 재판… 서초동 '운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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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구형 불발… 결심 13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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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결심 공판 시작… 최후진술 예정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회동했다. 사진은 장 대표(오른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대표와 만나 발언한 모습. /사진=뉴시스

    장동혁·이준석 회동… "항소포기·공천뇌물·통일교 진실 규명"

  • 미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이행에 전념하겠다며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11일 미국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 전경. /사진=로이터

    미 국무부 "북한 완전 비핵화·대북 제재 이행 전념할 것"

  • 전자금융업자의 카드·선불 결제수수료가 공시 대상 확대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모습./ 사진=뉴시스

    전자금융업, 공시 확대…카드·선불 수수료율 소폭 하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만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화한 모습. /사진=로이터

    트럼프, 15일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만나… 지지 세력 변하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플로리다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언론 관계자들과 이야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대미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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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검찰, 파월에 소환장 발부…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 수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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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늦기 전에 협상해야"… 쿠바 "생명 조차 사업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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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법, 트럼프 관세 합헌성 판단 또 연기… 14일엔 판결?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설교 중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뉴시스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13일 구속 갈림길

  • 서울 시내버스와 서울시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총파업이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환승센터. /사진=뉴스

    서울 시내버스, 13일 첫차부터 파업… 출근길 대란 우려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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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버스 13일 '파업' 예고… 한파 속 교통대란 우려

  • 코미디언 박나래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매니저 S씨가 박나래에게 5억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에 대한 재반박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넷플릭스 제

    "매니저 '법카' 1.3억 사용→ 합의금 5억 제시"… 박나래 논란 새국면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이 13일 마무리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방법원 영상 캡처)

    "무조건 끝낸다"… 미뤄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재판, 특검 구형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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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내란' 결심·김건희 첫 재판… 서초동 '운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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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구형 불발… 결심 13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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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결심 공판 시작… 최후진술 예정

  • /그래픽=정연 기자

    [신년기획] ④노동시장 이중구조 해법… 양극화 완충 장치는

  • [속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결정

    [속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 '제명' 결정

  • 서울시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을 통해 강북의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공공기여를 통한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원 아이파크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이화랑 기자

    '서울원 아이파크' 2864억 공공기여… "지역사회 환원 모범사례"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다. 다만 국민의힘은 불참 의사를 전했다. 사진은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이 대통령, 16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 국힘 "불참"

  • 민주노총 마트산업 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검찰, MBK·홈플러스 경영진 구속영장에 '사기회생' 혐의 적시

  • 이순호 예탁원 사장이 12일 진행된 금융위의 유관기관 대상 업무보고에서 결제 인프라 선진화·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 등을 강조했다. 사진은 금융위가 진행한 업무 보고 모습. /사진=금융위

    이순호 예탁원 사장 "결제 인프라 선진화·전자주총 플랫폼 구축할 것"

  •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가 열린 지난달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 전시된 SK텔레콤 컨소시엄 AI 모델 에이닷엑스 K1(A.X K1)이 전시된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국가대표 AI 노리는 SK텔레콤 'A.X K1', 4강 통과 무난한 이유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AX포럼' 참가자들이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지선우 기자

    "현대차 아틀라스에 한 가지 빠져 있다"…AI로 숨쉬게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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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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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그친 뒤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 겉보기엔 젖은 길처럼 보이지만 블랙아이스 위험이 큰 구간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momo톡] 눈 '그친 뒤'가 더 위험하다… 겨울 도로 위 숨은 함정

      눈이 내린 날보다 더 위험한 순간은 눈이 그친 뒤다. 도로 위에 남은 물기가 기온 하강과 함께 얼어붙으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방심을 파고든다. 대표적인 것이 '블랙아이스' 현상이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낮동안 녹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며 생기는 얇은 얼음층으로 육안으로는 젖은 노면과 구분하기 어렵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노면 결빙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늘어난 제동거리와 대응 시간은 인명피해를 불러온다.블랙아이스는 특정 구간에 집중된다. 교량이나 고가도로처럼 바람이 통하는 곳, 이면도로(차도와 보도 구분 없는 좁은 도로)와 산간도로,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 구간이 대표적이다. 황준승 교통과사람들 연구소장은 "요즘처럼 눈이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서는 아침 출근길이나 그늘진 구간에서 언제든지 결빙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교차로 진입부나 우회전 차로처럼 감속과 조향(방향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점에서는 작은 미끄러짐도 사고로 이어진다. 눈이 그친 지 하루 이틀이 지난 뒤 사고가 잦은 이유다. 제설 이후 '도로 가장자리에 밀려난 눈'도 또 다른 위험 요인이다. 제설차가 눈을 한쪽으로 밀어내면 낮에는 녹았다가 밤에는 다시 얼며 2차 결빙을 만든다. 눈은 치웠지만 길은 더 미끄러워지는 꼴이다. 차선 가장자리나 보도 경계부에 형성된 얼음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 이륜차에게 치명적이다. '차량 위에 쌓인 눈' 역시 방치하면 위험해진다. 지붕이나 보닛 위 눈이 주행 중 열과 바람을 만나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 단단한 얼음판으로 변한다. 고속 주행 중 떨어질 경우 뒤따르던 차량의 시야를 가리거나 유리를 파손하는 사고로 이어진다. 출발 전 잠깐의 나태함이 도로 위 흉기가 된다.겨울철 운전의 기본은 습관화된 '감속'이다. 블랙아이스가 의심되는 구간에서는 급브레이크를 피하고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확보하고 교량이나 음지 구간 진입 전에는 미리 속도를 낮춰야 한다. 눈길보다 위험한 것은 '괜찮아 보이는 길'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황 소장은 "후륜구동 차량은 겨울철에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블랙아이스 상황에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겨울에도 여름용 타이어를 끼고 다니는 외제 차량들이 적지 않은데 12~1월만큼은 타이어 점검 및 교체가 감속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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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월12일 오후 4시53분(이하 현지시각) 아이티에 규모 7.0 대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2021년 8월16일 아이티에 규모 7.2 지진이 일어나 교회 건물이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아이티 덮친 최악의 대참사… '대지진 여파' 31만명 숨져 [오늘의 역사]

      2010년 1월12일 오후 4시53분(이하 현지시각)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해 약 31만6000명이 사망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서쪽 25㎞, 지하 13㎞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은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됐다.━사망자 신원 확인도 불가능했던 최악의 날━ 아이티는 지진을 자주 겪어본 나라가 아니다. 특히 경제 기반도 열악하고 내진 설계가 제대로 된 건물도 없어 피해가 극심했다. 포르토프랭스 근처에 있던 타피오산은 지진으로 함몰됐고 통신 회선도 끊기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피해 대응이 지체됐다.당시 지진 진원지가 서쪽 해안지대에서 발생해 아이티와 해상 국경을 맞대고 있던 쿠바, 자메이카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당시 지진 발생으로 수도에 있던 대부분의 교도소가 무너져 재소자 4500여명이 탈출해 방화, 약탈을 벌여 상황은 더 악화됐다.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성난 아이티 시민들은 시신으로 담을 쌓으며 시위를 벌일 정도였다. 심지어 지진으로 병원 시설도 무너져 사망자가 거리를 가득 채웠다. 전염병 방지를 위해 사망자 신원 확인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신을 무조건 묻는 상황까지 일어났다.한국 정부도 당시 아이티를 돕기 위해 1000만달러(약 145억원)와 119구조대, UN 평화유지군으로 이루어진 단비부대를 파병했다.━아이티, 지진 발생 그 후━ 아이티는 지진 발생 전에도 경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 북남미 국가 중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아이티는 2010년 경제 성장률이 -5.7%까지 떨어졌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취약국가지수 5위에 올랐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구호기금은 정치인들의 비리로 이어졌고 아이티 거리에는 갱단이 활보하는 등 국가는 점차 쇠퇴했다.특히 2021년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 사건이 벌어졌고 지진이 또 발생하는 등 아이티는 악재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아이티는 사실상 내전 상태다. 이에 지난해 5월1일 외교부는 아이티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다.

    • 맛집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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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시간과 계절의 감각이 담긴 '농가 맛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영월 '산속의 친구'의 강원나물밥 정식.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새해, 자연의 속도로 돌아온 식탁… 농가 맛집

      한 해의 첫 페이지를 넘기며 속도와 자극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의 시간과 계절의 감각, 손끝의 수고가 담긴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컬 식재료와 발효, 제철 감각에 대한 관심은 하나의 취향을 넘어 외식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역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농가 맛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농가 맛집이란 농촌진흥청에서 향토음식 지원 사업을 통해 지정된 업소다. 직접 농사를 짓는 농촌형 외식사업장이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일반 음식점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누가 키웠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음식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먹거리 콘텐츠다. 자연의 속도에 맞춰 완성된 한 상은 지금의 외식 시장에 가장 선명한 기억을 남긴다.━산속의 친구━ 강원 영월군 산속 깊은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영월 제1호 농가맛집이다. 자연이 좋아 30대에 서울 살림을 정리한 조금숙·김성달 부부가 20여년 동안 직접 가꾼 터전으로 약 40만㎡ 부지에 농장과 장독대, 농산물 가공 공간은 물론 머물 수 있는 황토집과 작은 문화 공간까지 갖췄다. 이곳의 자랑은 '시간이 만든 맛'으로 오래 숙성한 장류와 효소로만 맛을 낸다.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나물,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손두부, 죽염으로 담가 오랜 시간 숙성한 된장으로 끓여낸 찌개까지 하나하나에 기다림과 손길이 깃들어 있다.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고 담백하지만 허전하지 않다. 메뉴는 '강원나물밥한상차림' 하나로 계절에 맞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 상에 오른다. 메밀을 얇게 부쳐 능쟁이(명아주의 강원 사투리) 나물로 속을 채운 전병 '능쟁이메밀전병'은 들기름의 고소함과 산나물의 향이 어우러져 산속 밥상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강원도 감자와 닭가슴살을 활용한 떡갈비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매장 한 편에서는 뜨거운 물만 부어 조리할 수 있는 '된장 블록' 등 영월의 자연과 시간이 담긴 가공품을 선보인다.━밥꽃하나피었네━ 충남 공주에 자리한 농촌진흥청 지정 농가맛집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밥상을 전달한다.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한식을 제공한다. 계절마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천년초와 약초, 나물, 쌈채류를 사용해 제철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며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돼 식탁에 오른다. 오이토마토냉채, 바삭한 부추전과 채소튀김, 두부김치, 청국장, 김, 표고탕수육 등 풍성한 상차림은 기다림 이상의 정성과 맛을 전달한다. 취향에 따라 천년초 떡갈비, 미나리 떡갈비, 돼지 숯불볶음 중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고두반━ 경북 경주시 외곽 조용한 농촌 풍경 속에 자리한 곳으로 경주 한우와 가마솥 손두부를 중심으로 한 100% 예약제 농가맛집이다. 장작을 땐 1000℃ 가마에서 소금을 직접 구우며 형제산 약수터의 약수를 이용해 장을 담근다. 불고기낙지버섯전골과 문어숙회가 어우러진 '고두반수라상', 한우두부전골과 두부삼합을 곁들여 먹는 '이거반상'이 대표메뉴다. 음식을 직접 구운 도자기그릇에 정갈하게 담아내며 '랑산도요'라는 도자기 공방과 구운 소금 체험장이 함께 자리한다.━반길이국밥━ 경기도 가평 37번 국도변에 자리한 지역 주민들의 알짜배기 맛집이다. 가평 토박이인 장애희 대표가 소비자에게 건강한 가평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식당을 열었다. 대표 메뉴인 '한우양지국밥'은 한우 양지를 주재료로 약탕기에서 2시간 이상 끓여 낸 육수에 정갈하게 찢어낸 양지 살코기와 특산물인 표고버섯, 그리고 얼갈이배추까지 국밥을 들이켜기 전부터 속이 풀어지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매장 외부에 별도로 농산물 판매 공간을 두고 있으며 식당 내부에도 가평의 대표 특산물인 잣과 표고버섯, 직접 담근 매실청, 그리고 건포도와 와인 등을 판매한다.

    • 여행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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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서운 추위가 만들어낸 빙벽이 겨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원주 '스톤크릭'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추위마저 예술로... '겨울왕국' 빙벽 명소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만들어낸 빙벽이 겨울 여행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겹겹이 얼어붙은 얼음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연출한다. 시리도록 푸른 빙벽이 만들어낸 계절의 정취는 바쁜 일상 속 평온함을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가 폭포가 흐르다 그대로 멈춰 선 듯한 얼음 장벽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전국의 빙벽 명소 4곳을 소개했다.━원주 스톤크릭━ 넓은 외부 정원 너머로 맞은편 판대 아이스파크의 거대한 빙벽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대형 카페다. 차가운 공기 속 거대한 기암괴석을 뒤덮은 얼음이 빚어낸 웅장한 광경은 대자연이 조각한 예술품을 마주하는 듯한 신비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동양평IC 사이에 위치해 수도권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총 3동으로 이루어진 카페는 저마다의 각도에서 빙벽을 품고 있다.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왼쪽 건물에서 주문을 마친 뒤 루프탑이나 오른쪽 건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통창 너머로 감상하는 얼음 장벽은 고요한 아름다움을 한층 깊게 만든다. 야외 정원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텐트 좌석은 매서운 추위마저 낭만이 되는 겨울 캠핑의 설렘을 더한다.━의정부 달리온━ 깊은 산 속 계곡을 끼고 있어 사시사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계곡물이 만들어낸 거대한 빙벽과 고드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야외 좌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빙벽을 감상하다 보면 겨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겨울철이면 썰매를 무료로 대여해 빙벽 앞 계곡에서 직접 탈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썰매 타기는 잊지 못할 겨울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투명한 얼음 위로 쏟아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매서운 겨울의 추위마저 무색하게 만든다.━청송 얼음골━ 한여름에도 바위 안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특이한 기상 현상으로 유명한 국내 여러 얼음골 중서도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겨울이면 높이 63m, 너비 100m의 인공 빙벽을 만들어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빙벽 애호가와 전문 산악인들의 빙벽 훈련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는 빙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햇빛이 산세에 가려지지 않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웅장한 얼음 빙벽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은 겨울 여행의 정점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구 비슬산 자연휴양림 얼음동산━ 산림청이 발표한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풍부한 비슬산에 자리잡은 휴양 명소다. 봄철 참꽃과 가을 억새로 유명한 이곳은 겨울이 되면 계곡물이 얼어붙으며 거대한 빙벽이 형성돼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골짜기를 따라 겹겹이 쌓인 얼음 층은 마치 동화 속 '얼음 왕국'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인공적인 도심의 풍경을 벗어나 깊은 산세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빙벽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은 겨울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기암괴석 사이로 단단하게 얼어붙은 푸른 빛의 빙벽은 모진 추위마저 견고한 예술로 승화시킨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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