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핫이슈] 문재인 당대표·조현아 구치소 갑질·요르단 공습·이완구 녹취록·박창진 사무장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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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대표’, ‘조현아 구치소 갑질’, ‘요르단 공습’, ‘이완구 녹취록’, ‘박창진 사무장’/사진=뉴스1 |
‘문재인 당대표’, ‘조현아 구치소 갑질’, ‘요르단 공습’, ‘이완구 녹취록’, ‘박창진 사무장’
‘문재인 당대표’
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45.30%의 득표로 박지원, 이인영 의원을 누르고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문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박근혜정부에 경고한다”며 박근혜정부와의 전면전과 동시에 당의 통합을 이끌어 ‘총선승리, 정권교체’로 갈 것을 강조했다.
‘조현아 구치소 갑질’
‘땅콩회항’에서 갑질로 논란을 빚고 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에는 ‘구치소 갑질’로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구치소 내 여성 전용 2개의 접견실 중 1개의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다른 변호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채널A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에 따르면, 여성전용 접견실은 순서대로 사용하므로 변호사들이 시간을 예약한 뒤 기다리는데, 한 접견실을 조 전 부사장이 사용하며 다른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다.
현행 관련법은 형사 피고인·피의자의 방어권과 변호인 변호권 보장을 위해 변호인 접견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어 접견 시간·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의 장시간 사용을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요르단 공습’
요르단 공군이 IS 핵심기지와 무기창고 일대를 사흘간 56차례 공습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살해한 IS에 보복하는 차원에서 북동부 시리아 일대를 연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만수르 알 자부르 공군참모총장은 “우리는 목표로 한 것을 이뤄냈다”며 “군수본부와 무기고, IS의 은신처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 공습으로 최소 7000명의 IS 군병력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녹취록’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6일 KBS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달 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좀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이 김치찌개를 계기로 해서 도와주쇼”라고 말했다.
또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며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접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그럼에도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해명했다.
‘박창진 사무장’
‘땅콩회항’의 피해자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병가 복귀 후 일주일 만에 다시 병가를 냈다.
대한항공은 8일 "박창진 사무장이 병원진단서를 제출하고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병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 사무장이 지난 6일 오후 비행을 앞두고 병가를 신청해서 빠른 회복을 위해 바로 승인해줬다"며 "박 사무장이 병가를 무사히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사무장은 지난 1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빡빡한 근무 일정과 법정출두로 인한 스트레스로 쓰러져 링거를 맞는 등 건강 이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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