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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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과 대형 IT주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기대에 못 미친 경기 지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9포인트(-0.57%) 하락한 2164.6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31.01포인트(-0.71%) 내린 1만8261.45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78포인트(-0.63%) 떨어진 5305.75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가 각각 1.2%와 0.8%, 1.2%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에너지업종지수가 1.26% 떨어졌다.


특히 애플의 경우 ‘아이폰7’ 초기 판매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1.7% 하락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GfK가 17개국 ‘아이폰7’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애플주가의 낙폭을 키웠다. 페이스북 역시 지난 2년간 사용자들의 동영상 광고 시청시간이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나 1.6% 떨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4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52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