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천대.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늘(1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대강당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가천대.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늘(1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대강당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의 가천대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강연회에서 가천대를 '어디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표현했다.

이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한 누리꾼이 해당 장면에 자막을 입혀 영상으로 제작, 확산됐다. 앞서 이 시장은 가천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논문 표절로 학위가 취소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가천대 학생들은 '뒤끝 있는 비하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SNS 상에 "명백한 비하 발언", "이 시장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학교를 욕보였다" 등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오늘(1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강연회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으며, 내일(12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강연회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퇴진을 위한첫 단추를 꿴 것에 불과하다”며 “박 대통령이 겸허히 민심을 수용한다고 밝힌 것은 수사에 불과하고 진짜 의미는 법정 다툼을 통해 끝까지 따져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여전히 촛불을 들고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상황이 성숙됐으니까 여야정 협의를 통해 국정 안정화를 꾀하자는 것은 국민들의 생각과 다른 것”이라며 "새누리당이야말로 박정희 전 대통령 향수에 기대 박 대통령을 끌어다 쓰면서 권력을 누린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고 해서 그것으로 책임을 끝내고 새누리당을 사태 수습에 참여시키자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기 극복의 대안도 되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