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새누리 '혁신과통합연합' 공동대표로… 친박 50여명 참여
장영락 기자
6,370
2016.12.12 | 07:11:19
공유하기
![]() |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료사진=뉴시스 |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을 포함한 새누리당 ‘혁신과통합연합(혁통)’ 공동대표가 발표됐다.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어제(11일) 회동을 가진 뒤 이인제 전 최고위원,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3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혁통을 13일부터 본격 출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 51명은 심야에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회동 후 브리핑을 내 "혁통의 공동대표는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 도지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공동대표에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새누리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민 대변인은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또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탄핵 사태로 항로를 잃은 보수의 대통합을 위한 여러 세력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 혁통은 대통령 탄핵 사태로 조장된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어 "혁통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 앞으로 비대위원회 구성 등 당과 제 보수세력을 추스르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나가는 등 책임 있는 보수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통 출범에 따라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비박계와 친박 주류의 갈등이 새로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민 대변인은 당내에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그 테두리 안에서 협의를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혁통이 비박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에 맞서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서청원 의원은 참석했으나 이정현 대표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