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엠티, SK하이닉스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 소식에 강세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을 다음 달 초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와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용 Burn-in 테스트 소켓 클리너를 공동개발 하고있는 아이엠티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1시46분 기준 아이엠티 주가는 전일 대비 1680원(15.68%) 오른 1만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1c DDR5에 대한 양산인증(MS Qual, Mass product qualification)을 마무리했다. 매스 퀄이라고도 불리는 양산 인증은 연속된 몇 개의 랏(생산 기본 단위, 1랏이 웨이퍼 25장) 결과가 모두 품질과 수율을 만족해 본격 양산을 할 수 있는 상태일 때 내려진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원장(CTO,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한 해당 보도에서는 개발 부서에서 제조 부서로 1c DDR5 관리를 이관하는 프로세스를 완료하면 정식 양산은 2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선단 공정인 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과 양산 모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보다 앞서나가면서 D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모두 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도 전이다.


개발부터 양산까지 최소 6개월정도가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사들이 지금 당장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개발해도 하이닉스보다 6개월 이상 뒤처진다.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경쟁사들보다 먼저 양산한다는 소식에 아이엠티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엠티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와 HBM용 Burn-In 테스트 소켓 Cleaner 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