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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6000억' 재개발 연말 최대어… 신대방 역세권 대우·한화건설 등 검토

'6000억' 재개발 연말 최대어… 신대방 역세권 대우·한화건설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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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익·삼부·대교 이어 시범아파트까지… 여의도재건축 '대형사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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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역 25만㎡ 땅, 20년 후 '글로벌 바이오 허브' 된다

  • [단독]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주택건설협회장 재출마 안한다

    [단독]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주택건설협회장 재출마 안한다

  • GS건설, 스틸 모듈러 공법으로 14층 아파트 짓는다

    GS건설, 스틸 모듈러 공법으로 14층 아파트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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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태양광 부착"… GS건설, '올인원 시스템' 특허

  • 강서 덕수연립 정비사업, LH 주도로 조합 설립 5년 만의 완공

    강서 덕수연립 정비사업, LH 주도로 조합 설립 5년 만의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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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재개발·재건축 임대주택 인수가격 1.5배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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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4구역 결국 백기… "공공 매각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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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아파트값 '16억' 오르는 동안, 노원은 '1억' 올랐다

  • 12월 둘째 주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1800가구 규모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주간 '분양현장'] 수원·시흥·충남 등에 '1800가구' 공급

  • 서울 강동구 상일동 대단지가 외부인 출입 규제를 대폭 강화한 가운데 공공 보행로를 둘러싸고 단지 간 통행 갈등이 확산 중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

    "내 아파트 못 지나가" 대단지 보행로 차단으로 주민 갈등 확산

  • 10대 건설업체 중 4곳이 올해 신입채용을 실시하지 않았다. 경기 악화로 인해 채용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 겨울 더 춥다"… 10대 건설사 중 4곳 신규 채용 중단

  • GS건설이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오는 6일 오픈한다. 사진은 성북1구역 투시도. /사진=GS건설

    GS건설,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시동… 오는 6일 홍보관 개관

  •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이 오는 8일 시작된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의 36가구만 일반분양 대상이다. 사진은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 청약 개시… "1509가구 규모"

  • SK에코플랜트가 4일 AI 기반 EPC 사업모델을 전면 강화하는 전사적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SK에코플랜트 본사 현판. /사진=김창성 기자

    SK에코플랜트, 투트랙 조직 개편… "AI 전략·리스크관리 강화"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지구 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정비사업 재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은 오 시장이 이날 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이화랑 기자

    세운지구 정쟁 속 현장 찾은 오세훈… "도시 재생·유산 보존 병행"

  • 최근 서울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사진=머니투데이

    삼익·삼부·대교 이어 시범아파트까지… 여의도재건축 '대형사 각축전'

  • 정부가 산업재해와 관련해 강도 높은 규제와 처벌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인센티브 제도와 같은 유인책 병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산재와의 전쟁'에도 사망자 증가… 현장선 '유인책 병행' 목소리

  •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모친이 173억원의 한남동 건물주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BTS 슈가' 모친, '173억' 한남동 건물주였다… 1층엔 친형 식당 입주

  • 현대건설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동절기 CEO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 모습. /사진=현대건설

    "협력사 지원 확대"… 현대건설,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강화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 주택시장 활력 제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토론회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최성원 기자

    "노동자·기업 과실 따른 처벌 조정해야"… 건설업계-정부 규제 논의

  •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기간을 늘려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새 컨소시엄이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지난 8월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스

    사업비 10.7조 '가덕도 신공항', 대우건설 새 컨소시엄 유력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에서 진접차량기지 시험운행 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원역 25만㎡ 땅, 20년 후 '글로벌 바이오 허브' 된다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이 3일 오후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에서 열린 진접차량기지 시험운행 개시 기념식에 앞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진접차량기지 시험운행 돌입… '창동 디지털바이오시티' 개발 시동

  • GS건설이 수주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 스틸 모듈러 공법으로 14층 아파트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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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태양광 부착"… GS건설, '올인원 시스템' 특허

  • 서울 강서구 염창동 소재 덕수연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입주를 시작했다. 사진은 덕수연립 가로주택 전경. /사진=LH

    강서 덕수연립 정비사업, LH 주도로 조합 설립 5년 만의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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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재개발·재건축 임대주택 인수가격 1.5배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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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4구역 결국 백기… "공공 매각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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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아파트값 '16억' 오르는 동안, 노원은 '1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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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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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한남4구역)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남4구역의 노후 주택가 골목 /사진=이화랑 기자

      [정비록] 한남4구역 '별들의 전쟁'… 수주 판가름 승부처는?

      서울 재개발 사업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한남4구역) 입찰에서 시공능력 1·2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지난 18일 한남4구역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두 건설업체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은 2007년 동작구 정금마을 재건축 후 17년 만이다. 당시에는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한남4구역 수주전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향후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앞서 전초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업계 1위 삼성물산은 브랜드 아파트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보유해 강남·용산 등 정비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업계 순위는 삼성물산보다 낮지만 건설업계 "전통의 강자"로서 압구정 원조 시공사인 데다 인근의 한남3구역 시공권을 확보해, 연계 수주를 통한 공사비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보

    •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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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검색 장비 전문기업 ㈜인씨스 남현식 대표. /사진=김동우 기자

      [이사람] 경기도 주 4.5일제로 '두 토끼' 잡은 남현식 인씨스 대표

      "금요일 오후 3시에 퇴근하니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올 때 함께 집에 갈 수 있어요. 와이프도 제가 제시간에 오지 않으면 전화가 올 정도죠."주식회사 인씨스에서 11년째 근무 중인 황희훈 수석(보안솔루션사업본부)은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뒤 달라진 일상을 이렇게 설명했다.보안 검색 장비 전문기업 ㈜인씨스(대표 남현식)는 2009년 설립 이후 17년 동안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회사명의 '인'(人)도 사람을 뜻한다. 공항이나 항만의 보안 검색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SK하이닉스· 삼성·LG 등 반도체 기업의 정보보호용 엑스레이 검색기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만 약 900대 장비를 설치했다.남현식 대표는 "장비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며 "젊은 직원들의 주거문제를 돕기 위해 대출도 상당 부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신사옥 건립 당시에도 부지 매입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차공간 확보, 업무공간 배치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동종업계 대비 이직률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 남 대표의 설명이다.회사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 전부터 자체적으로 탄력근무제를 운영해왔다. 남 대표는 "직원이 '경기도에서 주 4.5일제 사업에 참여할 회사를 모집하는데, 조금만 조정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방식을 검토한 끝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5시, 금요일은 오후 3시에 퇴근하는 '주 35시간제'를 선택했다.남 대표는 "금요일 반일제도 고려했지만, 협력업체나 거래처와의 연락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우리 기업에 맞는 형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우리만 일하는 게 아니라 지금도 가끔 '금요일 오후에 전화를 안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다행히 요즘은 '저 회사는 주 4.5일제 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황희훈 수석은 제도 초기 직원 반응을 솔직하게 전했다. "처음 3주 정도는 '진짜 가도 되나?'하며 다들 눈치를 봤다. 그런데 대표님이 '어서들 가라'고 하시면서 지금은 금요일 오후 2시40~50분이면 자연스럽게 퇴근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직원 만족도는 매우 높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5시 퇴근으로 가족과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금요일 오후 3시 퇴근으로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미혼 직원들은 동호회 활동이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운동을 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결혼한 직원들의 배우자 만족도도 높다. 남 대표는 "특히 결혼한 남자 직원들의 부인들이 상당히 좋아한다"며 웃었다.긍정적 효과는 또 있다. 업무능률이 높아진 것이다. 황 수석은 "근무시간이 줄었으니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마쳐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며 "업무 집중 시간을 따로 운영하면서 효율성이 더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 역시 "직원들의 업무 능률이 확실히 올랐다"며 "시간이 줄어도 주어진 시간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직원들이 행복해하는 것 자체가 회사의 긍정적 효과"라고 평가했다.금요일 회식 문화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남 대표는 "예전에는 금요일 저녁 약속을 5~6번 갈 것을 1~2번만 가게 되고, 아예 안 가는 경우도 생겼다"며 "금요일 3시 퇴근이 오히려 불필요한 회식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 수석도 "예전에는 금요일 회식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없다"며 "즉흥적인 퇴근 후 약속은 곤란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고민이 줄었다"고 말했다.남 대표는 제도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엔 겁이 난다. 근무시간이 줄어드는데 급여를 줄일 수도 없고,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볼까 걱정도 됐다. 특히 금요일 외근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직원들도 저도 거기에 맞춰 잘 적응했다"고 말했다.그는 "직원들이 행복해하니 회사 분위기도 좋아졌다. 겁내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10월 31일 기준 총 107개 기업(민간 106개, 공공 1개)이 참여해 3,050명의 노동자가 노동시간 단축의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하고 있다.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노동자들의 일·생활 균형과 건강한 일터 조성, 중소기업의 채용 경쟁력 강화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시작된 사업이다.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또는 36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신청 대상은 주 4.5일제 도입을 희망하는 300인 미만 중소·중견기업으로, 경기도 내에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주 5시간 단축 기준)의 임금 보전 장려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천만 원 한도에서 업무 프로세스·공정 개선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생산성 향상 지원도 제공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월 22일 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인 용인 소재 ㈜셀로맥스 사이언스를 방문해 "주 4.5일제가 생산성과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4.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4.5일제가 일반화되고 그걸 징검다리로 주4일제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내년 2월 효과성 분석을 완료한 후 성과보고회 등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도 정착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 여행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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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내리면 익숙한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사진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첫눈이 만든 '겨울왕국'… 지금 가야 할 설경 명소

      지난 4일 전국 곳곳에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다. 하얗게 눈이 쌓인 풍경은 평범한 일상을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바꿔놓는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과 상고대, 은빛으로 물든 설원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관광공사가 첫눈의 설렘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수령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 69만 그루가 숲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자작나무 특유의 새하얀 수피가 눈 덮인 땅과 어우러지면 마치 북유럽의 숲속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또 다른 이름처럼 바람이 불 때마다 나무들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숲 초입에 있는 나무 움집이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방문객이 몰릴 땐 탐방로를 따라 숲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총 7개의 탐방 코스가 있을 만큼 숲 규모가 커서 한층 울창하고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안내소에서부터 3.2km의 임도를 약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 만큼 아이젠 착용은 필수다.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산할 수 있고, 오후 5시까지는 하산을 마쳐야 한다.━제주 1100고지 습지 ━ 차량을 이용해 산 중턱까지 오를 수 있어 눈 내린 한라산의 겨울을 비교적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로 양옆 나무에 매달린 탐스러운 눈꽃과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영화 '겨울왕국'이 떠오른다. 폭설이 오거나 인파가 몰리면 빈번히 도로가 통제되니 경찰청 교통통제 상황 홈페이지나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설경을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인 기준 약 15~20분 소요되는 짧은 탐방로가 있어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다. 1100고지 휴게소에는 국내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편의점이 있어 라면과 같은 따뜻한 음식으로 추위를 달래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평창 대관령양떼목장━ 해발 약 900m의 넓은 초지에서 양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공간으로 겨울에는 푸른 초원 대신 순백의 설경이 펼쳐진다. 병풍처럼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건초가 자라지 않는 동절기에는 양들을 축사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별도로 마련된 체험장에서 건초주기 체험이 가능하다.눈 쌓인 나무와 산책로 곳곳에 있는 오두막, 탁 트인 하늘과 목장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정상부는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밝은 원색의 옷이나 모자, 목도리 등을 착용한다면, 하얀 눈과 옷의 색상이 대비를 이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강풍이 불면 전망대 정상이 통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무주 덕유산리조트━ 우리나라 겨울 여행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설산 명소다. 곤돌라를 타고 약 20분 만에 해발 1500m 설천봉까지 올라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설천봉에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경기를 앞두고 건립된 상제루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약 600m 거리의 길에는 아름다운 상고대로 가득하다. 구상나무, 철쭉나무 등에 핀 눈꽃은 추위도 잊게 할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길이 매우 미끄러워 아이젠 등 방한용품이 꼭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설천봉의 상제루 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경주 동궁과 월지 ━ 통일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동궁 기와지붕 위로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고 있으면 옛 신라 시대의 정취와 궁궐의 고즈넉함이 느껴진다. 누각과 소나무가 연못에 비친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동궁의 지붕, 성곽을 따라 조명이 설치돼있어 야간에 방문해도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월지(연못)를 따라 산책길이 잘 조성돼 있어 다양한 시선에서 건축물을 바라볼 수 있다. 월정교, 첨성대, 대릉원 등 다양한 신라 시대 문화재가 근처에 밀집해 있어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맛집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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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2' 출연진이 공개되면서 이와 관련된 식당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예고편에 등장한 신동민 셰프가 운영하는 '당옥'의 쇼케이스.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방송 타면 못 간다… '흑백요리사2' 방영 전 갈 식당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2'가 12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첫 시즌은 유명 셰프와 무명 셰프들의 대결 구도 및 그들의 뛰어난 기량, 드라마틱한 서사가 어우러지며 화제를 모았다.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방영 직후부터 예약이 꽉 차거나 긴 대기 줄이 생기는 등 '흑백요리사 효과'가 나타났다. 오랜 침체를 겪던 외식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최근 새로운 시즌의 출연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은 "이번에는 어떤 셰프가 주목받을까", "어떤 식당이 방송 이후 핫플레이스로 떠오를까" 등을 예측하고 있다. 첫 시즌의 파급력이 워낙 컸던 만큼 방송 시작 이후에는 예약이 어려워지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즌2 시작 전 미리 방문해 볼 만한 공간들이 주목받고 있다.━당옥━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자리한 디저트 전문점으로 흑백요리사 새로운 시즌의 예고편에 등장한 신동민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 셰프는 일본 요리학교와 영국 미슐랭 레스토랑 경력을 거쳐 국내에서는 드물었던 분자요리 콘셉트 레스토랑을 선보이며 미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우동, 소바, 덮밥 등 친숙한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멘야미코'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마스터셰프 신동민'에서 현장 요리 영상과 노하우 공유, 분자요리 콘셉트 영상 등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일본식 디저트 문화에 기반을 둔 당옥의 메뉴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과 제철의 미학을 담아낸다. 대표 메뉴인 '밤 몽실 타래 치즈 케이크'는 메밀면을 쌓아 올린 듯한 특색 있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카스텔라에 크림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 밤잼이 레이어돼 있으며 주문 즉시 직접 제작한 제면 기계를 통해 마치 면을 뽑듯 밤 무스를 뽑아 그릇 위에 쌓는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특색 디저트인 '와라비 모찌'는 탱글하고 말랑한 질감과 전분 비율을 최소화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고소한 콩가루와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질감의 즐거움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매장에서 직접 굽고 다양한 재료와 결합해 고급화한 당옥표 '호두과자'도 선보이고 있다. ━계향각━ EBS '맛터사이클다이어리'에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맛 기행을 다니며 깊은 인상을 남긴 신계숙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신 셰프는 30년 이상 중식 분야에서 활동하며, 청나라 요리서 '수원식단'을 중심으로 조리 연구를 해왔다. 학생을 가르치며 연구자-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수원식단요리 전문점 '계향각'을 열었다. 장시간 조리하여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동파육'이 유명하다. '팔보오리'는 발골한 오리에 여덟 가지 재료를 넣어 8시간 말리고 2시간 쪄낸 고급 요리로 사전 예약을 통해 맛볼 수 있다.━옥동식━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자리한 '옥동식'은 돼지곰탕의 유행을 선도한 곳이다. 상호는 오너셰프 본인의 이름 석자를 그대로 땄으며 '한 가지 음식만을 파는 집' 또는 '함께 식사하는 집'이라는 의미다. 식사 메뉴는 돼지곰탕 한 가지만을 판매하고 사이드로 김치만두, 잔술 정도가 있다. 곰탕을 만드는 재료는 육향이 짙고 감칠맛이 있어 국물 요리로 강점이 있는 버크셔K(국내산 순종 흑돼지) 품종으로 돼지고기 전지, 후지를 골고루 사용해 담백한 맛을 뽑아낸다. 미국 뉴욕에도 진출해 뉴욕 타임스의 음식 평론가로부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국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올해의 음식에 선정되기도 했다.━유용욱바베큐연구소━ 서울 용산구 남영동 골목에 자리한 곳으로 국내 바비큐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유용욱 소장의 오랜 연구와 철학을 담아낸 일종의 실험실이다. 셰프는 직화를 이용한 정통 바비큐 방식에 매료돼 오랜 시간 조리법을 탐구해 왔고 그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하루 소수 인원만 받는 '원 테이블 다이닝' 형식의 연구소를 열었다. 메뉴 구성은 훈연 굴, 풀드포크, 비프 립 등 대표 바비큐 요소들이 중심이며 각 고기마다 굽기·훈연·휴지 과정을 치밀하게 조정해 풍미를 극대화한다. 예약은 필수이며 인원도 제한적이어서 방문 자체가 특별한 경험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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